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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대장의 도전은 계속된다 – 10월의 책 읽는 미라클맨, 산악인 엄홍길

지난 달 23일 저녁, 교보문고 광화문점 ‘구서재’에서는 조금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가 <기적의 책 캠페인>의 ‘책 읽는 미라클맨’ 10월 행사로 오픈 인터뷰를 진행한 것이다.


▲ 10월 ‘책 읽는 미라클맨’ 행사에서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왼쪽),산악인 엄홍길 대장(오른쪽)이 ‘도전과 극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언제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함께 해주고 있는 푸르메재단 홍보대사 엄홍길 대장. 이날 평생을 함께하고 있는 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셰르파 두 명이 7천6백 미터 지점에서 갑자기 추락했습니다.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로프를 잡았습니다. 잘못하면 함께 추락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제 동지였으니까요. 손이 찢어지고 발목에 로프가 감기면서 180도 꺾여 뒤로 돌아가버렸습니다. 발목이 잘려 덜렁덜렁할 정도였으니까요. 의사는 제가 앞으로 산에 오를 수 없다고 말했지만 저는 결국 1년 후에 다시 히말라야에 섰습니다.”

엄홍길 대장은 오랫동안 산을 오르며 수많은 고통과 좌절을 경험했지만 오르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다.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운명을 따르기 위해 지금도 산에 오른다고 한다.

히말라야 8천 미터 고봉 16좌 완등을 마치면서 엄홍길 대장은 자신과 한가지 약속을 했다고 한다. ‘나에게 오늘의 영광을 준 히말라야와 이곳에 삶의 터전을 잡고 사는 이들에게 내일의 행복을 위한 버팀목이 되자고…’

그는 네팔 오지 마을에 16개의 초등학교를 짓는 ‘휴먼스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 엄홍길휴먼재단이 건립한 팡보체 휴먼스쿨 준공식 (사진 제공 : 엄홍길휴먼재단)

2010년 히말라야 팡보체를 시작으로 현재 10번째 휴먼스쿨이 지어지고 있는 중이다. 완공된 학교에서는 히말라야의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그리며 교육을 받게 된다.

네팔 오지에 세워진 휴먼스쿨.
그 속에서 꿈과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처럼,
<기적의 책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재활병원의 벽돌도 한 장, 한 장 튼튼히 쌓여갔으면 좋겠다. 어린이재활병원에서 치료받게 될 장애어린이들의 꿈과 희망도 건강히 자라나기를 바란다.

교보문고 14개 지점(광화문점, 강남점, 영등포점, 잠실점, 목동점, 분당점, 인천점, 천안점, 대구점, 부천점, 안양점, 부산점, 센텀시티점, 창원점)에서는 노란색으로 예쁘게 꾸며진 서가를 볼 수 있다. 노란 책장에는 20종의 ‘기적의 책’이 꽂혀 있고, 꽂혀 있는 책을 서점에서 구매하면 책 한 권당 1,000원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부된다. <기적의 책 캠페인>은 푸르메재단, 교보문고, 동아일보가 함께한다.

* 11월의 기적의 책 리스트

출판사 

도서명 

작가 

1

 여백  나의 딸의 딸  최인호

2

 김영사  반기문, 나는 일하는 사무총장입니다  남정호

3

 푸른숲  나를 찾아줘  길리언 플린

4

 21세기북스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김미경

5

 중앙북스  다큐처럼 일하고 예능처럼 신나게  나영석 외

6

 글담  여행의 속도  리층즈

7

 더난출판  정리의 발견  곤도 마리에

8

 문예출판사  카인드 다이어트  알리시아 실버스톤

9

 문예출판사  헤르만 헤세 시집  헤르만 헤세

10

 푸른숲  어쩌다보니 그러다보니  박성제

11

 스프링업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부모의 말  요코미네 요시후미

12

 작가정신  천강에 비친 달  정찬주

13

 넥서스BOOKS  그럼에도 우리는 행복하다  김종원

14

 스마트북스  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  이병화

15

 한빛비즈  디즈니 유니버시티: 세계 최고의 서비스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더그 립

16

 효형출판  엄마의 도쿄  김미정

17

 흐름출판  모모세대가 몰려온다  김경훈

18

 다연  욱하는 성질 죽이기  로널드 T. 포터

19

 아름다운사람들  프랑스 엄마처럼 똑똑하게 야단쳐라  지젤 조르주

20

 홍익출판사  여자 서른 살, 까칠하게 용감하게  차희연

 

*글= 김경원 간사 (모금사업팀)
*사진= 김준환 간사 (모금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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