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정성으로 장애어린이의 힘이 되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 기부

한 해의 반이 지나가는 6월의 마지막 주에 푸르메재단으로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국민건강보험)이었습니다. 보험 관련 내용인 줄 알았는데 기부의 뜻을 전한 것입니다.


국민건강보험 김종대 이사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 푸르메재단을 찾았습니다. 평소 장애인 재활에 관심을 가져 왔고 동생이 장애인이기도 한 김종대 이사장. 임직원들이 자신의 월급에서 일정액을 모은 소중한 기부금을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 푸르메재단 이정식 공동대표(사진 왼쪽부터)가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 푸르메재단 이정식 공동대표(사진 왼쪽부터)가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민건강보험은 2004년부터 사회공헌 전담반을 구성하고 임직원 모두가 10년간 꾸준하게 ‘나눔의 세상,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본부와 전국 178개의 지사에 근무하고 있는 12,000명의 임직원들은 매월 월급의 일정액을 모아 지역사회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자원봉사와 더불어 기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 중 일부를 푸르메재단에 기부를 한 것입니다.


푸르메재단의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사진으로 살펴보고(왼쪽), 푸르메재활센터에 마련되어 있는 치료실 곳곳을 둘러보며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김종대 이사장(오른쪽)
푸르메재단의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사진으로 살펴보고(왼쪽), 푸르메재활센터에 마련되어 있는 치료실 곳곳을 둘러보며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김종대 이사장(오른쪽)

푸르메재단 이정식 공동대표는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어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김종대 이사장은 “장애어린이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전문재활 의료시설이 부족한 현실이 안타깝고 사회적 지원과 대책이 필요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 국민건강보험이 장애어린이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지원책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백경학 상임이사는 “국회에서도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입법 추진을 통해 재활병원 적자에 대한 특별한 지원과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푸르메재활센터를 둘러본 김종대 이사장은 “이곳에 오기를 참 잘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푸르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재활병원 공익사업에 믿음이 가며 잘 운영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지난 3월 착공한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공사가 한창입니다. 내년 12월 완공이 목표라 1년 반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올해도 벌써 반이 지나갔습니다. 어쩌면 국민건강보험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정성이 전달되어 완공까지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습니다. 그 소중한 뜻을 기억하며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글= 임상준 팀장 (대외사업팀)

*사진= 정담빈 간사 (홍보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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