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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3월 특집] 미리보는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 뇌병변 장애를 가진 7살 민경이는 엄마한테 어서 ‘그곳’에 가자고 보챕니다. 놀이동산은 태어나서 딱 한 번 가본 게 전부지만 놀이동산 같은 ‘그곳’은 매일 갈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라운지에 따뜻하고 밝은 느낌의 그림들이 반기는 곳. 민경이가 재활치료를 받는 동안 엄마는 장애청년들이 일하는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해 전망 좋은 옥상정원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합니다. 민경이는 친구 영민이가 수중재활치료를 받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어린이도서관으로 향합니다. 아직은 걷는 게 불편하고 의사표현이 서툴지만 ‘그곳’ 덕분에 힘이 납니다.

‘그곳’은 어디일까요? 미국에는 40여 개, 독일에는 140여 개, 일본에는 180여 개가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부족한 곳. 푸르메재단이 꿈꾸는 어린이재활병원의 모습입니다.

마포구 상암동에 2015년 완공될 국내 최초 통합형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의 모습
마포구 상암동에 2015년 완공될 국내 최초 통합형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의 모습

장애어린이들은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면 미래의 모습이 확실하게 달라집니다. 병원 운영이 어렵다고 해도 건립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꿈을 차곡차곡 쌓아 왔습니다.

2014년 3월, 시민과 기업, 지자체의 정성과 염원을 담고 첫 삽을 뜨는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몸이 아픈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누릴 평범한 일상을 위해 세심한 배려로 특별하게 지어질 병원을 소개합니다.

치료에서 직업교육까지 전인재활을 책임집니다

장애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조성된 알록달록한 놀이 공간
장애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조성된 알록달록한 놀이 공간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아이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기를 꿈꿉니다. 그러기 위해 전문가가 팀 접근모델을 구축해 의료, 심리, 직업재활 등 포괄적인 전인재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장기 입원으로 학교에 갈 수 없는 아이들은 병원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직업재활센터에서 적성과 능력을 살려 직업 교육을 받고 일을 해보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전국을 떠돌아야 했던 아이들은 이제 한 곳에 안착해 사회로 나갈 힘을 키웁니다.

치료를 놀이처럼, 우리집 같이 편안해요

아이들에게 병원은 딱딱하고 차갑게만 느껴지는 무서운 곳입니다. 그래서 푸르메재단은 가고 싶은 병원, 좋아하는 놀이터 같은 병원을 구상했습니다. 어린이의 특성에 적합하게 공간을 조성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능동적으로 움직임을 가지며 생활할 수 있고 치료가 놀이처럼 느껴져 웃음이 끊이지 않는 병원. 그런 병원이 지어집니다.

1층 메인로비와 어린이도서관에서 아이들은 뛰어 놀고 책도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감성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1층 메인로비와 어린이도서관에서 아이들은 뛰어 놀고 책도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감성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장애인을 배려한 디자인으로 모두를 향합니다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한 인테리어와 설비로 마음의 장벽까지 없앴습니다. 장애의 유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바로 ‘무장애 디자인’입니다. 주차장, 화장실, 병실 등은 오래 머물러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또 계단이나 복도 등은 재활훈련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병원 전체를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설계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장애인이 편하면 모두가 편합니다.

몸과 마음을 힐링하세요

치료와 재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힘을 주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음악회를 열고 강연도 듣고 전시회를 하는 멀티미디어 전시홀이 ‘힐링’의 역할을 제공합니다. 시야가 탁 트인 옥상 푸른 정원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은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것입니다.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공간

병원을 이용하는 장애어린이와 가족을 포함해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식당
병원을 이용하는 장애어린이와 가족을 포함해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식당
지역주민과 장애어린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치료시설 이외에도 장애청년들이 운영하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와 어린이영어도서관, 노인교실, 수영장, 식당, 옥상정원 등 다양한 복지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특히 수영장 4개의 레인과는 별도로 장애어린이를 위한 수중재활치료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장애어린이뿐만 아니라 비장애어린이와 지역주민 모두가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문화공간이 탄생됩니다.

돈이 없어도 이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요

가난을 이유로 치료를 포기한다면, 어린이는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장애어린이에게는 의료비를 지원해 비용 부담 없이 치료받도록 할 것입니다. 이제는 그늘진 곳의 아이들과 가족들도 병원이 제공하는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민 6,000여 명이 함께 짓는 병원입니다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 시민, 기업의 기부와 정부의 지원으로 세워지는 특별한 병원입니다.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탰습니다. 여러 기업들이 기부에 동참했고 마포구에서는 부지를, 서울시에서는 건축비 일부와 의료장비를 지원해 함께 짓습니다.

장애어린이의 희망, 기적의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오는 3월 어린이재활병원의 첫 삽을 뜨지만, 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장애어린이들의 희망을 피우게 될 병원이 지어지려면 한 분 한 분이 햇볕과 단비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그 정성이 모일 때 우리 모두의 특별한 병원이 우뚝 세워질 것입니다.

   

 대지위치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628번지

 이용대상

 만 18세 미만 장애어린이와 청소년

 이용인원

 1일 500명, 1년 15만 명

 진료과목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과, 장애인치과 등

 건축면적

 지상 7층, 지하 3층 (5,400평)

 건축예산

 400억 원

 완공계획

 2014년 3월 26일 착공 ~ 2015년 11월 완공 목표

 

*글= 정담빈 간사 (홍보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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