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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의 문화재는 우리가 지킨다!


▲“성균관 유생들의 모금으로 재건되었던 성균관 문묘, 이제 우리가 지켜가겠습니다.”
참여자의 굳은 다짐이 전해집니다.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종로구의 문화재와 공원을 관리하는 <문화재 키퍼>를 개발해 성인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로 제공하는 직무 특화사업을 실시합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종로의 특성을 살린 사업입니다.

<문화재 키퍼> 사업은 2014년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간 진행됩니다. 취업이 어려운 성인발달장애인이 문화재와 공원을 관리하는 일을 경험하면서 자립 의지를 다지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종로구에 거주하는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종로구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 종로장애인복지관이 참여자를 모집하였고 공정한 면접으로 선발된 6명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 쉿! 지금은 공공근로 특화사업 면접 중

500년 역사를 가진 성균관대학교 내 문묘와 우리나라 국보 2호 원각사지 십층석탑이 있는 탑골공원에 각각 3명의 참여자와 직무지도원이 배치되어 하루 4시간 씩 직무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환경미화, 순찰, 화재예방 등의 활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공원관리에 참여하고 있는 이명호(가명・지적장애 2급・남) 씨는 “재미있어요, 열심히 할게요.”라고 말하며 문화재 지킴이로서 성실하게 활동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문화재관리 참여자가 업무를 바르게 하도록 도와주는 직무지도원은 “참여자들의 열정과 직무 습득능력이 뛰어나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요.”라며 열심히 하는 참여자들을 칭찬했습니다.


▲ 문화유적 곳곳을 깔끔하게 청소하는 것도 주요 업무입니다.

오는 8월부터는 이 직무를 장애청소년이 참여하는 직무연수 프로그램에 접목하여 확대해서 운영하려고 합니다. 또한 도심지역 성인발달장애인의 특성화 일자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문화재 관리 직무안내서」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직무성과발표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발달장애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즐겁게 자립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 종로의 문화유산을 관리하는데 발달장애는 전혀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즐겁게 오래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일자리가 많이 필요합니다.

*글, 사진= 차재억 사회복지사 (종로장애인복지관 직업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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