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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이상교씨 장애어린이 치료 비용 마련 위한 그림전


[사진설명] ‘아동문학가 이상교 그림전’이 1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활센터에서 열린다.
이상교 작가의 동화 작품이 푸르메재활센터 1~2층 로비에 진열돼 있다.

유명 아동문학가 이상교씨가 장애어린이를 위한 그림전을 개최해 화제다. ‘아동문학가 이상교 그림전’이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활센터에서 열린다.

푸르메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어린이 치료 비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열리는 이 그림전에는 이상교 작가의 동화 작품 47점이 선보인다.

이상교 작가는 “장애어린이들에게 새해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그동안 쓴 동시에 맞는 따뜻한 그림을 그리게됐다”며 “동시 『자전거 타는 아이』와 『5월 들판』, 『발톱세운 고양이』 등과 같이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사물이나 생명을 어린이들이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애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번 그림전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이상교 선생님의 그림을 통해 장애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활센터를 방문하는 장애어린이 및 가족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르메재활센터를 찾아 이상교 그림전을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이상교 작가는 1974년 조선일보와 197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와 동화가 각각 당선돼 아동문학가로 활동해왔다. 동화집 ‘댕기 땡기’ ‘처음받은 상장’ ‘좁쌀영감 오병수’ 등과 동시집 ‘먼지야, 자니?’, ‘소리로 읽는 동시집’, 그림동화 ‘아주 조그만 집’, ‘도깨비와 범벅장수’등을 발표해 한국동화문학상, 해강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박홍근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푸르메재활센터에 전시 중인 이상교 작가의 작품들. 『살찐이』 『5월 들판』 『자전거 타는 아이』 『초록발톱고양이』 『자화상』 『이 좋은 날』 (오른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

한편 푸르메재단은 최근 이상교 작가와 게임업체 넥슨의 기부로 내년도 탁상용 달력 ‘오늘같이 기쁜날’ 5000부를 제작해 기부자를 비롯해 치료를 받은 장애어린이들에게 배포했다. 이상교 작가가 동시와 그림을 재능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동문학가 이상교 씨(왼쪽)와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가 내년도 탁상용 달력 ‘오늘같이 기쁜 날’을 들고 있다. 푸르메재단은 이상교 작가의 재능기부와 (주)넥슨의 제작비로 5천부를 제작해 치료를 받는 장애어린이들과 기부자들에게 배포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게임기업인 넥슨이 제작비를 지원했다. 국내 1위 게임업체인 넥슨은 지난 9월 장애어린이치료공간인 푸르메재활센터의 건립기금으로 10억원을 기부한 뒤 전직원이 참여해 캘릭터개발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는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도 벌이고 있다.  넥슨은 이와함께 ‘넥슨 핸즈’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런칭해 기업이 창출한 가치를 사회와 함께 나누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이상교 선생님 같이 지니고 있는 재능을 기부하는 분과 이윤을 나누려는 넥슨 같은 착한 기업이 결합돼 새로운 형태의 나눔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김민용 홍보사업팀장 / 사진=이예경 홍보사업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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