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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웃는거야. smile again!

온 몸의 근육이 긴장되어 팔 하나 굽히기도 어려운 강직과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간질발작으로 인해 아이는 울기만 했습니다.
온 얼굴에 인상을 쓰고 밤새도록 우는 아이로 인해 같은 입원실을 쓰는 아이들에게 피해를 줄까 병실에서 나와서 아이와 함께 울던 날이 한 가득이었습니다.
그러던 아이가 이제는 병실에서 NO 1 !!! 인기 최고가 되었습니다!

매일 밤을 눈물로 지새우던 윤원이(가명)에게 어떤 일이 생겼기에 병원에서 인기 최고가 되었을까요?

푸르메재단은 보령중보재단(이사장 김승호)의 지원으로 2011년 말부터 장애어린이한방재활치료비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한방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어린이 중 경제적인 어려움, 치료의 효과성 등을 고려해 심사회의를 통해 3명의 장애어린이를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장애어린이에게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6개월에서 1년간 한방재활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겨울을 맞이하여 지원받았던 아이들이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 찾아가 만나보았습니다.

장애어린이들, 먼저 건강해야합니다.

‘한번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입원하고는 했어요. 생각해보면 올해는 몇 번 그냥 콜록댈 뿐 잘 견뎌줬네요.’ 한방재활치료를 받는 아이들의 어머니들이 가장 먼저 하시는 말씀입니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의 원인으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장애어린이들에게 의료재활치료는 필수적입니다. 언어치료, 작업치료, 인지치료, 물리치료 등 장애어린이들은 평균 세 가지 종류의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용인에서 서울, 다시 용인으로 시의 경계를 넘나들며 하루 종일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치료를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기초체력 및 면역력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막혀있는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아이들이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주는 것이 한방재활치료의 목적입니다.

수기치료                        →       약침치료       →                         침치료

그동안 진행되었던 한방재활치료의 과정(허영진 한의사/전 푸르메어린이한방센터 원장)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어떻게든지 아이가 잠이라도 잘 수 있다면…‘이라는 소박한 바람에서 시작된 한방재활치료와 치료비지원을 통해 윤원이가, 윤원이의 가정이 변화되었습니다.
6개월 만에 만난 윤원이는 몰라보게 키가 자랐고 엄마의 손에 의해 안겨서 병원에 들어서는 아이에게는 더 이상 고통으로 인한 울음은 없습니다. 간질로 인해 온 몸이 긴장상태인 윤원이가 울어대는 통에 밤마다 입원 중인 병실에서 나와 남 몰래 눈물을 흘리던 날들은 먼 옛날 일인 듯 미소 짓는 엄마의 얼굴에도 희망이 보입니다. 또한 윤원이는 온 몸에 강직이 심해 팔을 굽힐 수가 없어서 겨울에도 점퍼를 입히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몸이 많이 부드러워져 이제는 아픈 수기치료(마사지)도 거뜬하게 받는 아이의 모습이 참 대견합니다.
한방치료를 받는 동안 윤원이는 감기 한번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워낙 약해서 50분의 재활치료를 받기도 어려웠지만 이제는 병실에서 NO. 1!!!  같이 입원 중인 엄마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내년이 걱정입니다.

여기저기에서 캐롤이 들리고 들뜬 마음으로 2013년을 준비하는 요즘. 2012년을 마무리하는 윤원이네는 어떨까요?
올해는 푸르메재단과 보령중보재단의 지원으로 우리 형편에 생각할 수도 없다던 한방치료를 받았다고 거급 고마움을 표현하시는 어머니의 얼굴이 어두워집니다.
“내년에는 장애인관련 예산이 삭감되어서 뇌병변 장애어린이의 장애인 콜택시 이용이 어렵다네요. 인천에서 서울까지 왕복 4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 윤원이의 모습을 보면 포기할 수 없어요.”
치료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이시는 어머니의 고민은 그것만이 아닙니다. 현재 재활병원에 입원해서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윤원이에게 들어가는 치료비는 월 100만원 이상, 하지만 80여 만원의 정부에서 나오는 생계지원금으로는 아이의 병원비에도 모자랍니다.
윤원이가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윤원이와 같은 장애아이들이 한방재활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서 기초체력이 자라나 건강해지고, 그로 인해 다른 힘든 재활치료들도 거뜬히 견뎌낼 수 있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2010~11년 (전)푸르메어린이한방재활센터를 통해 치료받았던 아이들
2010~11년 (전)푸르메어린이한방재활센터를 통해 치료받았던 아이들
이렇게 지원했습니다.

 이름

장애분류 

성별/연령 

지원기간 

지원내용 

총 지원금 

 엄O빈

 뇌병변/1급  여/4세  2011년11월 ~ 2012년10월(12개월)  한방재활치료,

환약(공진단)지원

 270만원

 신O영

 발달장애/미등록  남/9세  2011년10월 ~ 2012년3월(6개월)  한방재활치료, 환약(공진단)
지원
 180만원

 조O원

 뇌병변/1급  여/10세  2011년11월 ~ 2012년10월(12개월)  한방재활치료, 환약(공진단)
지원
 420만원

언젠가 엄마와 눈을 맞추며 ‘엄마’라고 말하는 꿈.
우리에게는 오지 않을 듯 먼 일 같았던 그 꿈에 조금은 더 가까워진 것 같다는 어머니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들에게, 그 가정에 희망을 선물해준 당신은 참 고마운 인연입니다.
희망의 끈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 한방재활치료를 지원해주실 또 다른 고마운 인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분사업 안내 바로가기

 후원신청 바로가기

http://www.boryungfoundation.org/

보령중보재단은 2011년 장애어린이재활치료비지원을 시작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성탄선물 지원, 션과 함께 하는 만원의 기적 참여 등 푸르메재단과 장애아동을 위한 지원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글/사진=박세나 나눔사업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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