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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대궐 그림 대궐

“아! 너무 예뻐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겠어요.”

빨간 꽃과 풍선을 손에 든 왕자와 공주가 울긋불긋한 꽃들에 둘러싸여 사슴, 새들과 뛰노는 그림을 바라보다 보면 마치 우리 자신이 꽃동산에 와있는 느낌입니다. 동화 같은 그림이 가지는 매력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푸르메재단이 꿈꿔온 어린이재활센터가 종로구 효자동 네거리에 11일 개관을 하면서 그동안 재단을 후원해주셨던 분들의 그림 기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푸르메재활센터가 아름다운 그림들로 꽃대궐 그림대궐로 탈바꿈할 것 같습니다.

▲ 손영선 화백, <이렇게 좋은 날>
▲ 손영선 화백, <꽃을 든 왕자>(왼쪽)와 <달콤한 오렌지와 꽃>(오른쪽)

2007년 장애인전용 푸르메치과 개원을 축하해 직접 그린 아름다운 그림 두 점을 전달해주셨던 손영선 화백이 이번에는 <이렇게 좋은 날>이라는 제목의 대작을 그려주셨습니다.

기부의 주인공은 시조작가이시면서 장애인 잡지 <열린지평>의 편집인이신 박연신 선생님. SK그룹의 손길승 명예회장의 부인이신 박 연신 선생님께서는 아드님인 손 화백에게 <이렇게 좋은 날>을 주문해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해주셨습니다.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푸르메재활센터의 건립비로 큰 기금을 쾌척해주신 박 선생님께서는 “장애어린이들이 그림의 주인공들처럼 꽃밭에서 마음 놓고 뛰놀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푸르메재단과 어린이들의 열렬한 후원자이신 아동문학가 임정진 선생님도 아름다운 그림기부자이십니다. 동화 <나보다 작은 형>,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등으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임 선생님께서는 당신이 소장하신 그림 뿐 아니라 좋은 그림을 보시면 구매해서 재단으로 보내주십니다. 500원짜리 동전을 가득 채워 보내주시는 선생님께서는 “좋은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고 웃으십니다.

◀ 임정진 아동문학가

소담스러운 행복을 청색으로 담아 그림을 그리고 계신 중견 서양화가 박정희 선생님께서는 아기자기한 집과 나무를 표현한 <정원이야기> 그림을 기부해 주셔서 2층 어린이재활센터의 데스크옆에 전시하게 됐습니다.

▲ 박정희 선생님과 기증해주신 작품 <정원이야기>

고양이 그림으로 활발하게 개인전시회를 열고 계신 아동문학가 이상교 선생님께서도 지난달 인사동 갤러리에서 전시중인 작품을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해 주셨습니다.

▲ 이상교 아동문학가와 기증 작품 <꽃과 새>

지난 2일에는 색다른 그림이 한 점 도착했습니다. 박성만 ING생명 MDRT(백만달러원탁회의) 회장께서 방패연을 넣은 무거운 나무 액자를 들고 나타나신 겁니다. 박 회장님은 “우연히 고향인 진도에 갔다가 이웃형님께서 방패연 액자를 만드시는 것을 보고 푸르메어린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가지고 왔다.”며 이마에 흐르는 땀을 훔치셨습니다. 박 회장님은 올해 ING생명 MDRT총회에서 거금을 모금해 푸르메재활센터 건립기금을 전달해주시기도 했습니다.

▲ 기증해주신 방패연 작품과 박성만 ING생명 FC(오른쪽), 윤용찬 FC(왼쪽)

푸르메재활센터를 꽃 대궐 그림 대궐로 만들어주신 기부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린이들이 예쁜 그림을 보면서 더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 아름다운 그림으로 꾸며질 예정인 현 푸르메 재활센터 복도 모습

* 글 = 이예경 기획홍보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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