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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미소와 함께 당신께  찾아갑니다

-2011년 푸르메 미소원정대 첫번째 발걸음-

2010년 시작되어 장애인 생활 시설 등에 찾아가 지역사회 이동치과 진료를 진행했던 푸르메미소원정대가 2011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푸르메나눔치과의 상근 의료진이 주축이 되어 작년부터 재능기부로 함께 해주시는 미소원정대원들과 함께 잠시 치과에서 나와 지역사회로 나아갑니다.

치료 전 간단한 구강검진 뒤 진행된 진료에서 충치치료와 스켈링 등의 치료를 하였고 충치 방지를 위한 불소도포로 진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총 12명의 의료봉사자와 자원봉사자가 방문하여 26명의 장애인분과 직원 가족에게 치과 진료를 실시하였고 추가치료가 필요한 분께는 푸르메나눔치과에 내원하시도록 안내했습니다.시각 1급 장애인 유희정양은 음악을 한번 듣고 그대로 외어 연주하는 환상적인 기타 실력으로 아름다운 기타연주를 선물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낯선 사람들이, 낯선 소리가 나는 기계를 들이대고 낯선 의자에 앉으라고 하니 이용자 한분이 겁을 먹었습니다. 소파에 앉아 웅크리고 계시는 그 분을 달래보기도 하고 설득해보기도 하였으나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깊게 웅크리셨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외친 한 마디.
“그냥 우리가 소파로 가자. 거기에서 합시다.”
옆에 앉아 이런 저런 말을 걸다가 치과 치료를 권유하니 이용자 본인 스르르 입을 열고 진료를 받으셨습니다.

저희가 치료를 하는 공간은 치과만이 아닙니다. 때로는 장애인분이 누워계신 침대나 혹은 항상 편하게 앉아 계시던 소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중증 장애인들이 치과치료를 제 때 받지 못하는 것은 이동의 어려움과 구강건강에 대한 지식의 부족이기도 하지만 낯선 소리와 공간에 대한 두려움이기도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장애인분들이 계신 곳으로 찾아가 치과 진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치과 진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일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장애인 치과 진료는 장애인 본인 치아에 관한 문제일 뿐 아니라 그로 인한 2차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를 꿈꾸는 마음에서 푸르메미소원정대는 올해에도 원정을 계속하고자 합니다.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들에게 구석구석 찾아가, 잃어버린 미소를 찾아드리기 위하여 지금 찾아갑니다.

이 행복한 나눔의 발걸음은 자신의 의술을 나누는 치과의료진, 자원봉사자, 기부자분들이 계셔야 가능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글,사진=박세나 배분사업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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