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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인세전액 기부! <희망을 주는 암 탐지견 삐삐>

아동문학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정욱 작가가 기부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고정욱 작가는 신작 『희망을 주는 암탐지견 삐삐』의 인세 전액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그동안 인세나 출판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일은 있었지만, ‘인세 전액’ 기부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여기에 출판을 담당하는 주니어김영사가 1권 팔릴 때마다 500원씩을, 책의 그림을 그린 최정인 작가도 200만원을 보태기로 했다. 글쓴이와 그린이, 출판사가 ‘나눔’의 한 뜻으로 책을 내는 것은 한국 출판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보인다.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재능기부’라는 측면에서도 주목할만하다.

푸르메재단은 이 책을 통해 조성되는 인세 및 기부금 전액을 푸르메재활전문병원 건립기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자신도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은 1급 지체장애인인 고정욱 작가는 “소외된 이웃들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병원을 세우는 데 자신의 재능이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푸르메재단은 이번 기부가 추천사를 보내온 영화배우 안성기씨의 말처럼 어느날 갑자기 찾아든 불행으로 시달리는 우리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줄거리

개라면 질색을 하는 열 살 소년 태경이는 가족 여행길에 주워온 개‘삐삐’를 내내 못마땅해 합니다. 그런데 부산에서 사는 할아버지가 태경이네 집에 왔을 때 삐삐가 자꾸 할아버지에게 으르렁대는 것을 발견합니다. 삐삐는 할아버지의 암 냄새를 맡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삐삐 덕분에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할아버지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되찾습니다. 태경이는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구해준 삐삐를 받아들이고 애정을 쏟게 됩니다. 그러던 중 삐삐는 암 탐지견 연구 센터에 보내집니다. 하지만 금방 돌아올 줄 알았던 삐삐가 힘겨운 실험 과정을 견디다 못해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삐삐가 떠난 뒤 태경이는 가슴이 뻥 뚫린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삐삐를 복제한 개를 만나고 상처를 씻게 됩니다.

추천사

이 글을 읽고 지금 어딘가에서 암과 싸우고 있을 많은 분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암 탐지견 삐삐야말로 우리들의 기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이라는 병이 더 이상 어느날 갑자기 찾아든 불행으로 느끼지 않는 날이 올 거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 안성기(영화배우)

세상에는 많은 문이 있습니다. 문들은 대부분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굳게 잠긴 문도 열쇠만 있으면 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꽁꽁 닫힌 사람들 마음의 문은 어떻게 열 수 있을까요. 사랑과 관심이 만능열쇠입니다. 태경이와 삐삐가 서로의 마음을 열게 된 것도 바로 그것, 사랑과 관심 덕분이었습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귀한 줄 모르고 사용할 줄 모르는 열쇠. 이 책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그 소중한 열쇠로 서로의 마음을, 닫힌 세상을 활짝 열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 이금희(방송인)

작가소개

글 고정욱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은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습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안내견 탄실이》《민우야 넌 할 수 있어》가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의 선정 도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들은 어린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300만부 넘게 발매되었습니다.

그림 최정인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미술 대학에서 판화를 공부했습니다. 풍부한 표현력과 감성이 돋보이는 그림으로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는 화가입니다. 지금까지 《그림 도둑 준모》《언니가 가출했다》《어린이를 위한 아마존의 눈물》 등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고정욱 작가전 (10.4.12 ~ 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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