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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나눔치과 어떨까요?

푸르메 나눔치과, 장애인 이용하기에 어떨까

7월 중순 개원을 앞둔 푸르메 나눔치과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미리가 보았습니다. 프렌드케어 홍보팀장 안준희(지체장애) 씨가 치과를 이용하는 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점검해 주셨습니다. 프렌드케어에서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김위수 씨(뇌성마비)도 안준희 씨와 함께 치과를 찾아 주셨습니다.

김위수씨와 안준희 팀장
김위수씨와 안준희 팀장

푸르메 나눔치과는 서울시 종로구 신교동 70-10 신교빌딩 1층(청운동사무소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119 신교 소방서 옆 건물이라 찾기가 쉽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휠체어를 타신 분들을 위해 슬로프를 설치를 했고 주차는 6대까지 가능합니다.

치과 입구에 설치된 슬로프를 타고 나오는 안준희 씨
치과 입구에 설치된 슬로프를 타고 나오는 안준희 씨

아직 치과 의료기기(유닛체어 등)이 설치된 상태는 아니지만 일반 수동 휠체어보다 큰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손을 씻는 곳  

손을 씻는 모습
손을 씻는 모습

손을 씻는 곳이라든지, 접수처,X-Ray를 찍는 곳을 이동할 때도 공간이 크지 않아서 그렇지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화장실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 (중간 통로는 좁고, 넓은 외부 통로도 있습니다)
화장실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 (중간 통로는 좁고, 넓은 외부 통로도 있습니다)
접수처에서 바라본 모습
접수처에서 바라본 모습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1층 화장실인데 폭이 너무 좋아 문을 떼어내고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도록 전면 개보수 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접수처는 휠체어를 타신 분들이 와서 휠체어에 앉은 체로 접수와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높이를 휠체어에 앉은 높이로 낮추었습니다. 푸르메재단은 2층에 장애인을 위한 쉼터(물리치료실)를 만들 계획인데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휠체어를 타신 장애인분들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일반 수동 휠체어보다 20cm 정도 더 큰 전동휠체어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좀 작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모습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모습
2층 문으로 들어가는 모습(뒤로)
2층 문으로 들어가는 모습(뒤로)

전체적으로 휠체어를 타신 장애인분들이 이동하는데 있어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것은 화장실과 엘리베이터였고 정문도 가능하면 자동문으로 설치했으면 하는데 자동문은 건물 여유 공간이 나오지 않아 설비가 쉽지 않았습니다.

한정된 예산과 기존시설의 인테리어공사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만족할 만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데 있어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장애인 치과병원으로 설계가 되었다면 문제는 없지만 기존 건물이 비장애인을 위해 설계가 되어 있고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다시 뜯어서 재 설치하는 것은 큰 공사가 된다고 합니다.

안준희 씨는 “조금 좁은 느낌이 있지만 장애인들이 이용 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장애인들은 시설문제 때문에 고민하기 보다는 경제적인 부담을 더 크게 느낀다는 것입니다. 안준희 씨는 “주위의 많은 장애인들이 치아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지만 치료비 걱정으로 치과에 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르메 나눔치과는 처음부터 장애인 시설로 설계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더 많은 장애인들이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다음에 치과를 만들 때는 조금도 불편함 없이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행.정리 : 임상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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