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푸르메재단에 자선행사 수익금 전달 [노컷뉴스]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이 '가족들이 믿고 환자들이 중심이 되는 순수 민간 재활병원'을 짓기위해 공식 출범한지 9개월. 더디고 어렵지만 작은 관심들을 모으고 모아 재활환자들과 그들 가족, 그리고 뜻있는 사람들의 참여가 하루하루 늘어가고 있다.

이정식 CBS 사장은 지난 달 30일 오후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CBS 자선 골프대회'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인간적인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푸르메재단의 활동에 CBS가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한 것.

지난 10월 11일 강원도 원주 쎈츄리21 CC에서 열린 'CBS 자선 골프대회'에 각계 인사와 일반인 250여명이 참가해 펼친 경기 수익금 전액은 푸르메재단의 재활병원 건립에 사용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열린 행사에서도 수익금 전액을 굿네이버스 결식아동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는 CBS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사회 음지에서 신음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모금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정식 CBS 사장은 "불우한 이웃을 돕고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직접 나서기는 어렵다"며 "지원에 관심있는 이들과 함께 CBS가 앞장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르메재단은 지난 달 29일 작가 박완서, 탤런트 김혜자,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 가수 강원래씨 등 23명의 각계 인사들의 삶에 대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수필집 '사는게 맛이다(푸르메재단 엮음/1만원/이끌리오)'를 출간해 재활병원 건립 수익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노컷뉴스 2005-12-01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