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개선 동화 출간

<함께하는 이야기> 제2권 『학교잖아요?』


김혜온 글 | 홍기한 그림 | 126쪽 | 2019년 1월 5일 출간 | 주제 : 지역 문제, 장애인, 연대, 학교, 권리
김혜온 글 | 홍기한 그림 | 126쪽 | 2019년 1월 5일 출간 | 주제 : 지역 문제, 장애인, 연대, 학교, 권리

새 아파트로 이사 온 조은이네 가족은 처음 산 아파트 집을 좋아한다. 아파트 옆, 동네 공터에 대형마트 대신 특수학교가 들어선다는 말에 아파트 주민들은 특수학교 설립 반대 시위를 하고 조은이네 엄마도 고민한다. 조은이는 장애아 동생을 둔 친구 윤서를 통해 장애인의 삶을 알게 된다. 아파트 주민들과 장애아 가족들의 대립이 계속되자 조은이와 친구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데...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장애인식개선 동화


푸르메재단은 현대모비스, 마음이음 출판사와 함께 장애인식개선 동화 『학교잖아요?』를 출간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허물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의 모습을 그리는 동화 시리즈 ‘함께하는 이야기’ 두 번째 책입니다. 어린이들이 장애를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도울 것입니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전국의 공공어린이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2,450곳에 총 3,000권을 배포했습니다.


동네 공터에 특수학교가 생길까? 대형마트가 생길까?

장애인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다


『 학교잖아요?』는 특수학교가 설립된다고 하자 집값이 내릴까봐 걱정하는 조은이네 아파트 사람들은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해나와 지적장애를 가진 솔이와의 다툼은 입소문을 타면서 과장돼 장애인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는 등 비장애인 어른들이 장애인을 대하는 행동과 생각을 그대로 비춰줍니다. 윤서의 장애인 동생인 민서가 동네에 특수학교가 없어 통학 시간이 하루에 3시간 걸리는 먼 학교에 다니는 모습을 본 조은이와 친구들은 “학교잖아? 왜 권리를 무릎 꿇고 빌어야 해?”라며 학생의 교육권을 묻습니다. 일반 학교에서의 통합교육, 장애인 권리, 장애인과 함께 사는 방법 등 생각거리를 통해 장애인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한껏 키워주는 동화책입니다.



작가 소개


*글 김혜온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천둥 번개는 그쳐요?」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 정채봉 문학상을, 2017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고, 지은 책으로 『바람을 가르다』가 있습니다. 현재 특수교사로 일하며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림 홍기한

그림과 책을 좋아하던 한 소년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내 아이들이 아빠의 그림책을 곰곰이 들여다보며 행복을 꿈꾸면 좋겠습니다. 그린 책으로 『살아 있는 뼈』, 『출렁출렁 기쁨과 슬픔』, 『커다란 나무』, 『새록새록 웃긴 이야기』, 『몸 : 잘 자라는 법』, 『제주 : 불과 물이 빚은 화산 섬』, 『곶감 줄게, 눈물 뚝!』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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