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어린이 미술치료 작품전시회 오프닝 행사 열어

장애어린이 미술치료 작품전시회 오프닝 행사 열어

푸르메재단, 장애어린이 미술치료 작품전시회 <함께, 날아오르다_여행> 오프닝 행사 개최
1월 16~28일까지 12일간 서울시민청 B1 시민청갤러리에서 작품 150여 점 전시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어린이의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한 장애어린이 미술치료 작품전시회 ‘함께, 날아오르다_여행’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시민청 지하 1층 시민청갤러리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서울시 배형우 복지기획관, 후원사인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Kiehl’s) 정지혜 과장,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임윤명 병원장을 비롯해 마포푸르메직업재활센터 이민희 센터장, 서울시 종로아이존 박유경 센터장, 장애어린이와 장애청년 작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프닝 기념행사는 주요 관계자 축사, 테이프 커팅식, 전시 라운딩의 순서로 진행됐다.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장애어린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서울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비장애인과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펼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푸르메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장애어린이들과 예술적 재능을 키워온 장애청년 작가들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예술작품을 통해 성장한 이야기를 선보이는 의미 깊은 자리”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윤명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은 “이번 전시는 장애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재활치료에 미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라며 “장애어린이들이 치유받고 용기를 갖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품을 출품한 박서은 양의 어머니 김서혜 씨는 “미술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색연필을 잡는 것조차 어려워하던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그림에 담아 세상에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함께 날아올라 행복한 여행을 떠나보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서울시 종로아이존의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어린이와 마포푸르메직업재활센터 장애청년 작가 총 76명이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와 도구로 오랜 시간 그리고 만들며 완성한 미술작품 15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16일부터 2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 사진으로 작품 만들기, 행복 브로치 만들기 등 관람객과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발달장애청년이 디자인한 에코백과 파우치 등 다양한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서울시민청 전시회 이후 29일부터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1층 열린예술치료실에서 전시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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