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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술 대신 기부로 「착한 송년회」

술 대신 기부로 ‘착한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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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제 송년 모임이 한창 많아질 때입니다. 아직 뚜렷한 계획을 잡지 못했다면 술 대신 공연도 보고 기부도 하는 특별한 송년 모임을 소개해 드립니다.

금기종 기자입니다.

◀VCR▶
퇴근시간이 가까워 오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직장 동료들과 송년회를 하는 날.

그런데 이들이 도착한 곳은 식당도 술집도 아닌 대학교 공연장입니다.

공연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재활 전문병원 건립에 쓴다는 말에 올해 송년회는 회식 아닌 공연으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보면서 동시에 어려운 이웃들도 돕고, 올해 송년회가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INT▶
정재현 부장/싱가포르항공
“의미 있고 그리고 직원들도 만족할 만한 그런 행사를 준비하던 중에 마침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의 기부 공연이 있어서 주저 없이 선택하게 됐습니다.”

공연과 함께 자선 경매가 열린 한 행사장.

스포츠용품을 판매하는 한 회사의 직원들도 송년회 대신 자선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나서서 히말라야 등반 도중 숨진 현지 셰르파 자녀들을 위한 학교 건립 기금을 모으는 자선 행사.

스포츠용품을 파는 업무와도 관련이 있어 모른 척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INT▶
오흥춘 부장/(주)훠리스트
“한 해를 따뜻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는 좋은 자리일 것 같아서 이렇게 참여하게 됐습니다.”

지나친 음주로 흐르기 쉬운 회식 송년회보다 재미도 있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송년회가 저무는 기축년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금기종입니다.

금기종 기자 kum2001@imbc.com / 200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