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데이로 더 특별하게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우리가 달력에 적는 기념일은 모두 몇 개일까요? 사랑하는 우리 가족의 생일, 결혼기념일, 내 아이의 탄생과 돌 그리고 입학과 졸업 등 많은 날들이 우리의 기념일들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념일을 보내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선물을 고민하고 멋진 장소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준비합니다.


그런데 여기, 기념일을 다른 방법으로 장애어린이들과 나누기 위해 고민하고 준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얼마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어떤 단체가 투명하게 내 기부금을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할지를 알아보고 준비하는 사람들입니다. 소중한 기념일을 장애어린이들과 나눈 세 명의 기부자들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아버지께서 두고 가신 선물’

장례식 조의금 나눔


푸르메재단을 한결같이 응원해주셨던 故백봉국 님
푸르메재단을 한결같이 응원해주셨던 故백봉국 님

푸르메재단이 첫걸음을 내딛을 때부터 손잡아주신 기부자가 계셨습니다. 장애인치과를 시작으로 재활센터, 어린이재활병원을 착실히 세워오는 내내 묵묵히, 한결같이 응원해주셨던 故백봉국 님이십니다.


1925년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나신 고인은 월남 이후로 90년대 초까지 포목점을 경영하셨습니다. 인자요산(仁者樂山)이라고 했던가요. 노년에도 거의 매일 산을 찾으셨던 고인은 마음이 넓고 따뜻한 어른이셨습니다.


지난 달 29일, 황망한 심정으로 장례를 마친 삼남매는 조의금의 일부인 15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습니다. “누구보다 순수하게 삶을 사신 아버지께서 평소 장애어린이와 그 가족의 사정을 안타깝게 여기셨다”며 그 뜻을 이어가는 것이 자식 된 도리라면서 말입니다.


아버지를 여읜 깊은 슬픔을 나눔으로 승화시킨 유족들. 더불어 살아가는 정신을 유산으로 물려받은 셈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 참뜻을 소중하게 기리기 위해서 푸르메재단 일꾼들 모두는 장애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립하는 세상을 향해 더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내 별이 더 반짝이게’

팬클럽 나눔


빅뱅 권지용 팬클럽 Always-GD
빅뱅 권지용 팬클럽 Always-GD

스타의 생일에 선물을 보내지 않고 그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팬클럽 이야기. 이제는 퍽이나 익숙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런 기부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것은 아주 다른 이야기입니다. 바로 빅뱅 권지용 팬클럽 Always-GD의 이야기입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팬클럽 기부가 벌써 6번째를 맞은 것입니다.


Always-GD 팬클럽은 어린이재활병원을 짓기 시작할 때부터 기부에 동참해 지금까지 장애어린이의 재활과 치료를 위한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특별한 나눔의 실천 미라클데이는 ‘내 별’을 더 반짝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이가 은혜를 나누는 사람이 되길’

자녀 돌 기념 나눔


딸의 첫 돌 기념으로 기부한 김의신 씨
딸의 첫 돌 기념으로 기부한 김의신 씨

누구든 ‘처음’은 특별한 기억과 경험으로 남습니다. 특히 탄생의 순간이나 첫 걸음마처럼 아이가 보여주는 성장의 처음 모습들은 부모에게 감동과 환희를 안겨줍니다. 이 소중한 순간의 감동을 장애어린이와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엄마 김의신 씨는 푸르메재단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김의신 씨는 딸 박여은 양의 첫 돌 기념으로 아이가 은혜를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아 기부했습니다. 부모가 느낀 처음의 감동을 이웃과 나누고, 자녀는 이웃을 돌아보는 방법을 배우는 것. 바로 나눔의 선순환입니다.


달력에 적힌 기념일 날짜는 서로 다를지언정, 장애어린이들과 함께하겠다는 마음만은 다르지 않습니다. 푸르메재단의 미라클데이와 함께 특별한 오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세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나눔, 미라클데이 캠페인

인생의 소중한 날을 특별한 나눔으로 채워보세요. <미라클데이>에 참여하신 분들에게는 기부증서, 축하카드, 기부금영수증, 기념액자 등 기념 키트를 보내드립니다.문의 : 02-6395-7004

*글= 복보영 간사 (모금사업팀)

*사진= 기부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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