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

푸르메재단은 12월 11일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과 장애가족의 비장애자녀, 비장애형제자매의 교육비를 지원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재단이 5년 동안 함께 추진하는 연간 3억 원 규모의 ‘2018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은 장애부모와 형제로 인해 가족의 관심과 양육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는 비장애자녀, 비장애형제자매에게 충분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푸르메재단은 지원 대상자 선정과 전체 사업을 관리·운영하고,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장애가족의 비장애자녀와 형제자매 교육비로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부모가 장애인인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50명, 장애어린이를 형제자매로 둔 만 18세 미만의 중고등학생 50명 총 100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최대 20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지원 대상자들이 사회성을 높이고 폭넓은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비전캠프도 떠납니다.

허승조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심각한 한국에서 장애인 가족 전체를 아우르는 지원사업은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일주학술문화재단의 도움으로 비장애자녀와 형제자매들이 충분한 교육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가족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내년 1월까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 의료기관, 지방행정기관 등 장기적인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푸르메재단은 장애를 가진 부모와 형제자매를 둔 어린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글, 사진= 정담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