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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게임업계, 톡톡 튀는 사회공헌 ‘기부 온도’ 높힌다

게임업계, 톡톡 튀는 사회공헌 ‘기부 온도’ 높힌다

넥슨, 아이들에게 지식과 배움의 터 마련
엔씨소프트, 장애 아동 의사소통 프로그램 마련
넷마블, 게임으로 가족 소통의 자리 마련
게임빌·컴투스, 꿈나무 육성 위한 장학사업

2015-01-01

아시아투데이 이재은 기자 =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각사의 성격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우호적으로 바꾸기 위해 부모와 함께 하는 문화교실부터 장학금 기부활동까지 크고 작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넥슨, 아이들에게 지식과 배움의 터 마련

넥슨은 국내·해외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공간 ‘넥슨작은책방’ 설립 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최근 미얀마에서 100호점이 설립된 ‘넥슨작은책방’은 현재 국내 96곳, 해외 4곳의 총 100곳이 운영 중이다.

이번 100호점 설립에는 넥슨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유저 봉사단도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금까지 기부한 책은 총 6만6000여 권으로 전 세계 2만2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작은책방에서 책을 읽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012년 푸르메재단과 인연을 맺고 국내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최초의 통합형 재활병원 건립에 동참하기 시작해 지난 23일 총 200억의 기금 기부를 약속했다. 푸르메재단은 병원 이름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2016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 장애 아동 의사소통 프로그램 마련

엔씨소프트는 2012년 문화재단을 설립해 자신들의 전문분야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 아동들의 교육을 돕는 인지개선게임 모음 ‘인지니 홈’과 보완대체의사소통 소프트웨어 ‘My First AAC’를 무료로 배포 하는 등 장애 아동 교육에도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월 강원도에서 열린 제 11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서도 이어졌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유아선수프로그램, 중증장애인훈련프로그램 등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했다.

◇넷마블, 게임으로 가족 소통의 자리 마련

넷마블게임즈는 학부모 및 장애학생들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와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를 6년째 진행 중이며, 최근 대구와 대전 지역에 ‘게임여가문화체험관(해피스페이스)’을 설치해 장애학생의 체력과 집중력 강화를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4년째 함께 ‘학부모 게임문화교실’을 시행하고 있다. 게임을 활용해 학부모들에게 자녀와의 소통법, 미디어 과몰입 예방을 위한 자녀지도 등을 교육해 게임에 대한 인식을 우호적으로 전환시킨다는 목적이다.

한편 게임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청소년 진로캠프 ‘다함께 잡(job)아라’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학생들의 게임창작·개발 활동 지원

스마일게이트는 창작 지원과 게임 개발을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SK플래닛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앱 개발 경진대회 ‘스마틴 앱 챌린지 2014’의 공식 후원사로 나섰다. 또 KAIST와 함께 게임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을 공동 운영해 대학생들에게 연구비를 비롯한 게임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지구촌학교에 재학중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안정적인 학교 교육을 후원하고 있다. 최근 선데이토즈와 함께 교육운영비 명목으로 후원금 1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어린이.청소년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에 ‘스마일게이트관’을 운영, ‘게임개발회사 체험실’과 ‘게임산업 전시실’ 두 가지 테마로 청소년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빌·컴투스, 꿈나무 육성 위한 장학사업

모바일 게임 기업 게임빌과 컴투스는 모바일 꿈나무 성장을 위한 청소년 후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게임빌은 지난달 23일 11년째 교류하고 있는 동명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 2명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랑의 장학금’은 2012년부터 시작되어 이번에 3기를 맞았다. 특히 전체 임직원이 동참해 사내 자판기를 통해 마련한 만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컴투스도 최근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 10명의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후원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위메이드, 소외 청소년들의 보금자리 마련

최근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사회공헌 우수기업상을 차지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위메이드 GIVE’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소외된 아동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그룹홈’은 가정해체, 부모의 방임, 빈곤 등으로 인해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아동청소년들을 최대 7명까지 양육하는 공동생활가정으로, 전국에 480여개가 있다. 위메이드는 ‘그룹홈’ 청소년들과 함께 ‘GIVE 운동회’도 개최하고, 게임 내 이벤트로 후원금을 적립해 이들이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재은 기자 ashsilver@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