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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장애·비장애 어린이 함께 책 읽어요,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 문 열어

 장애·비장애 어린이 함께 책 읽어요,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 문 열어

2016-05-26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병원장 임윤명) 1층에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장애아동 뿐만아니라 지역의 어린이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은 면적 391㎡ 규모에 어린이자료실, 동화구연실, 꿈키움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어린이도서 등 6,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마포구와 푸르메재단이 민관협력해 국내 최초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지난 4월말 개원한 가운데 장애아동 뿐만아니라 지역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문화 편의시설을 제공하고자 이번 어린이도서관이 개관됐다. 병원에는 어린이도서관 외에 수영장, 체육시설이 들어서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도서관은 시각장애 어린이와 한글이 서툰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해 책의 내용을 소리로 들려주는 ‘소리 책 코너’,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동화책이 비치되어 있는 ‘내몸 코너’,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팝업북과 3D 책이 비치돼 있는 ‘입체 코너’가 각각 마련돼 눈길을 끈다.

도서관 내부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색상 및 디자인으로 꾸몄으며 내집처럼 편하게 바닥에 앉아 책을 볼 수 있도록 안전하게 설계됐다. 또, 아이들과 동반한 부모들을 위해 ‘이야기방’을 따로 만들어 자녀와 함께 책을 읽으며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도서관은 어린이재활병원 안에 있어 장애·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책을 읽고 놀이를 즐기며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함께 배우는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도서를 비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이며,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하면 된다. 1인당 3권까지 도서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2주이다. 자세한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 이용 문의는 전화(02-6070-9285)로 하면 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이 장애 유무를 떠나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 어울리며 꿈을 키우고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아울러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출처 : http://jeonmae.co.kr/news/view.html?section=103&category=104&no=102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