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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73호 – “휠체어로 탈 수 있는 그네도 있나요?”

Q. 휠체어를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그네가 있나요? – 경기도 용인시 권미소 씨

놀이터에 가면 시소와 그네, 미끄럼틀까지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아이들을 반깁니다. 그 중에서 단연 인기 있는 것은 그네! 마치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합니다. 하지만 몸이 불편한 장애어린이들은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도, 그네를 타고 싶어도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아요. 장애어린이가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를 갖춘 환경을 찾기가 거의 부족한 현실인 것이죠.

여기 손에 꼽을만한 아주 근사한 놀이기구가 나타났어요. 바로 ‘휠체어 그네’랍니다. 휠체어를 비롯한 보조기구에 탄 채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그네인데요. 일반 그네의 발판 역할을 해주는 큼지막한 사각 철판에 올라타서 줄을 당겨주면 앞뒤로 흔들흔들~ 움직입니다. 빨리 타고 싶은데 어디에 있냐고요? 푸르메센터 건물 5층 옥상정원에 오시면 만날 수 있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만드는 곳도 설치된 곳도 없다고 해요. 푸르메센터의 휠체어 그네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가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어서 전해준 선물입니다. 호주 쿠메리장애어린이학교에서 휠체어 그네를 처음 본 조수미 씨는 수소문 끝에 아일랜드의 제조회사에 직접 2대를 주문해 들여왔어요. “밝은 모습으로 놀이를 즐기는 외국의 장애어린이들처럼 한국의 어린이들도 그네를 타고 환하게 웃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람을 담아서요.

휠체어 그네는 장애가 있든 없든 모두에게 열려있어요. 걸음마도 못 뗀 아이도 유모차에 탄 아이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답니다. 그네에 몸을 싣고 따스한 햇볕과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을 느껴보세요!

 

‘이런 거 질문해도 될까?’ 차마 묻기 망설여졌던 질문
‘이건 좀 물어보기 민망한데…’ 묻기를 포기했던 질문
‘별 건 아니지만…’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질문
‘검색해도 안 나와요’ 포털사이트도 모르는 질문

푸르메재단에 대해서라면 어떤 질문이든 환영합니다.
전화도 메일도 얼굴 맞대기도 부담스러워 끙끙 앓고 있었다면 지금이 절호의 기회!

5월 22일(금)까지 질문을 보내주시면 한 분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채택된 질문은 답변과 함께 다음호 6월 3일(수) 담쟁이에 실립니다. (원하신다면 익명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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