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비 2억 기부

KT스카이라이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비 2억 기부

11일 업무 협약 체결, 이남기 사장 “미디어 기업의 장점 살려 장애어린이 치료 도울 것”

국내 유료방송사 최초로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를 돕기 위해 미디어기업이 나섰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을 위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남기)가 2억 원을 건립비로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마포구 상암동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대회의실에서 푸르메재단과 KT스카이라이프는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부금은 물리치료실 조성비로 사용돼 일일 90여 명, 연간 2만여 명의 운동 발달이 어려운 장애어린이들이 올바른 움직임을 훈련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미디어기업의 장점을 살려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를 돕는 등 지속적으로 병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병원과 스카이라이프 본사는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워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국내 유료방송사 가운데 처음으로 어린이재활병원 후원에 나선 만큼 앞으로 다양한 방송콘텐츠와 문화체험행사 등을 통해 치료를 돕겠다”고 말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도울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 문을 열 수 있도록 소중한 기금을 기부해 준 KT스카이라이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본사를 둔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1월 마포구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위해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공부방에 폐수신기 매각 자금 1,500만 원과 위성방송상품 등을 제공하는 등 지역 공헌사업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해당 팀을 주축으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봉사단’ 활동을 펼치고 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연면적 18,557.73㎡(5,560평)에 지상 7층, 지하 3층, 입원 병상 91개 규모로 건립됐다. 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치과·소아청소년과 등 4개의 진료과와 신체영역치료실, ABA조기집중치료실 등을 개설해 일일 500명, 연간 15만 명의 장애어린이와 지역주민이 이용하게 된다.

병원은 지난 3월 10일부터 예약접수를 받기 시작해 3월 28일부터 시험운영을 겸한 외래진료에 들어갔으며, 오는 4월 28일에 열리는 개원식과 함께 정식으로 진료와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푸르메재단은 병원 건립과 초기 운영에 필요한 예산 총 440억 원 중, 아직 부족한 15억 원을 병원이 문을 여는 4월말까지 모금할 계획이다.

□ 병원 건립 지원 및 기부 문의 02) 720-7002 www.purme.org www.miraclehospit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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