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가득 가을 추억 쌓기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가족여행]


 




▲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가족여행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현대모비스와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가족여행이 4회를 맞았습니다. 올해도 장애어린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수차례의 아이디어 회의 끝에, 바쁜 일상을 보냈을 장애어린이 가족들이 가을정취를 느끼며 편히 쉴 수 있는 1박 2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는 서울에서 멀지 않은 경기도 양평과 광주. 여러 차례의 현장답사 끝에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10월 27일, 이른 아침부터 현대모비스, 푸르메재단 임직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단체복을 맞춰 입고, 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목에 걸고는 자신과 매칭 된 장애어린이 가족들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 하기로 한 열 다섯 가족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가족들 사이로 먼 길을 온 장애어린이 가족이 눈에 띄었습니다. 손자와의 여행을 위해 몽골에서 왔다는 할머니는 모처럼 만의 가족여행에 무척 설레는 표정이었습니다.




▲ 인절미 만들기 체험이 한창인 가족들


관광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여를 달려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양평 보릿고개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가족들은 인절미, 순두부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치료실이 아닌, 야외에서 펼쳐지는 촉감교실. 손끝에 인절미와 순두부의 부드러운 촉감이 전해지자 즐거운 웃음소기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무렵, 점심밥상이 차려졌습니다. 메뉴는 산채비빔밥, 일반식이 어려운 장애어린이들을 위해서 죽도 준비했습니다. 두 팔을 걷어붙이고 산나물에 밥을 비비는 아이들, 이를 지켜보던 부모님들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 맨손으로 송어잡이에 나선 가족들


점심식사 후, 가족들이 가장 기대하던 송어잡이 체험이 진행됐습니다. 체험이 시작되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바지를 걷어 올리고 연못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예상보다 큰 송어를 보고 멈칫 하던 아이들도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 올렸습니다.


즐거웠던 체험이 끝나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짧은 휴식 후 현대모비스 장애아동 이동편의지원사업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올해 75명의 장애어린이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30명의 장애어린이에게 재활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장애어린이 가족을 위한 선물도 전달할 계획입니다.




▲ 현대모비스 홍보실 CSR팀 이광형 부장과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어린이


어느덧 저녁시간,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가 열렸습니다. 가족들은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체험활동 이야기를 하며 까르르 웃는 아이들과 서로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부모님들. 모두가 한결 가까워진 모습이었습니다.


여행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 가족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내 함박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그런 가족들의 모습에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이번 여행이 가족들에게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라봅니다.




▲ 가을 나들이가 즐겁기 만한 가족들


*글= 도동균 간사 (나눔사업팀)

*사진= 이용태 팀장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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