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의 손길, 그리고 다시 찾은 희망

[SPC 의료비 지원사업]


 




▲ SPC 행복한 펀드로 치료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게 된 지훈이


지훈이(가명/10세/뇌병변1급)는 태어난 직후 사지마비성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습니다. 장애어린이를 위한 병원이 없는 시골마을에 살고 있어 병원을 오가는 게 쉽진 않지만 몸이 굳는 것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열심히 치료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형편이 여의치 않기 때문입니다. 지훈이 아버지는 암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하던 사업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지훈이 어머니가 경제활동에 나서봤지만 누군가의 도움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훈이를 홀로 둘 수 없었습니다.


언어치료부터 인지치료, 놀이치료, 주사치료까지. 지훈이에게 필요한 치료는 많지만 대부분이 비급여 항목이라 치료비 부담이 큽니다. 기초생활수급비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지훈이 가족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지훈이 가족의 사연을 접하고 푸르메재단과 SPC행복한재단은 지훈이의 주사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훈이 어머니는 지훈이가 계속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희망을 다시 찾은 만큼 지훈이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췄습니다.


가족, 그리고 치료사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열심히 치료받고 있는 지훈이는 이전보다 강직도 완화되고, 반응도 빨라졌습니다. 힘든 치료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지훈이. 앞으로도 씩씩하게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SPC그룹은 글로벌 제과제빵기업으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임직원의 행복한 나눔으로 SPC행복한펀드를 조성했습니다. 푸르메재단은 이 기금을 통해 보조기구를 비롯해 재활치료비, 의료비, 구강건강증진비 등을 장애어린이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글 = 김교상 의료사회복지사(일산병원) / 안세진 간사(나눔사업팀)

*사진 = 지훈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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