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푸르메재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합니다.


지난 11월 14일, 두 기관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과 복리후생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직무를 도입하는 데 있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을 고용할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면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2008년 도입된 이후 삼성, LG, 포스코 등 주요 기업의 참여로 지난 8월말 기준 47개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에서 2,023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습니다.




▲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와 황보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장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왼쪽부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푸르메재단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에 필요한 작업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최대 10억 원 지원, 취업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표준사업장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게 됩니다.


황보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장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힘써온 푸르메재단이 장애인 고용 확대에까지 관심을 넓힌 것에 감사드리며, 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의 설립 이념인 ‘장애인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한 사회’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12년부터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해 행복한베이커리&카페를 운영해온 푸르메재단. 종로점, 서초점, 고덕점, 시청점, 상암점까지 5개 매장에서 12명의 장애인 청년이 전문 바리스타로서의 꿈을 펼치고 있습니다.


행복한베이커리&카페가 장애인들에게 경제적으로 자립할 일터가 되고 있듯, 푸르메재단이 만들어갈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도 장애인들이 원하는 일을 마음껏하며 자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되길 바라봅니다.


*글, 사진= 정담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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