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놀이터 제6권> 누나라고 부르지 말랬지!


고정욱 글|김이조 그림|96쪽|초등 저학년|2016년 10월 출간
주제 : 장애, 왕따, 우정


조해는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녔다면 4학년이지만, 교통사고로 학교를 쉬어 2학년과 함께 수업을 받는다. 성장판을 다쳐 키는 더 이상 자라지 않아 2학년 때 그대로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시신경도 다쳐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 그런 조해를 장난꾸러기 껄렁 삼총사 종형, 우석, 준호가 괴롭힌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 모든 걸 지혜롭게 이겨내는 조해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되돌아보게 된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한 푸르메놀이터의 6번째 도서!
읽을수록 기부금이 쌓이는 착한 책!


푸르메재단은 뜨인돌출판사와 현대모비스가 함께한 푸르메놀이터 6권 『누나라고 부르지 말랬지!』를 출간했습니다.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해 장애인을 소재로 수많은 인기동화를 집필해 온 고정욱 작가의 작품입니다. 제작에 참여한 현대모비스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복지관에 배포했습니다.


푸르메놀이터는 작가와 화가 그리고 출판사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푸르메재단에 기부해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서 나가기를 응원하는 마음 따뜻한 동화책입니다.


주어진 조건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꿋꿋하게 나아가는 장애인 이야기


장애에 대한 가장 흔한 편견이 장애를 가진 사람은 비장애인에 비해 능력이 부족해 도움을 받지 않으면 혼자서는 어떤 일이든 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이룬 장애인들이 많습니다.


이 책에서 고정욱 작가는 미긍 강주혜 씨를 모델로 삼았습니다. 강주혜 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뇌병변장애를 갖게 되었고 시각장애와 오른쪽 신경이 마비되었지만 재활치료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현재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은 물론 전시회를 활발히 열고 있습니다.


『누나라고 부르지 말랬지!』의 주인공 강조해는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시신경이 상해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장애가 있습니다. 여러 번의 수술과 입원으로 학교를 2년간 쉬는 바람에 두 살이나 어린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게 됩니다. 장난꾸러기 껄렁 삼총사가 괴롭혀도 꾹 참고 잘 지내려 하고 교통사고로 입원한 친구를 돕는 데 앞장서기도 합니다. 이런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이 처한 조건을 극복한 조해는 반 아이들의 인기는 물론 재활에 성공해 두 다리로 서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주어진 조건이 중요한 게 아니라 주어진 삶에서 얼마나 노력해 꿈을 이루느냐가 중요한지를 알게 되고, 함께 나누고 돕는 따뜻한 마음도 배울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글 : 고정욱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은 1급 지체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국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습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 가 대표 작품입니다. 특히 『가방 들어 주는 아이』는 MBC 프로그램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의 선정도서입니다. 한정동문학상과 한국장애인예술대상을 받았고 『목 짧은 기린 지피』로 제10회 아시테지 연극제 극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김이조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하고, 설치미술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전시를 하면서 어린이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어린이책에 그림도 그리게 되었습니다. 『딱지 딱지 내 딱지』, 『김치 특공대』, 『밥 먹을 때 똥 얘기 하지 마』, 『꽁지도사와 빼뚜로 슈퍼키드』, 『누가 집을 지을까?』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푸르메놀이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뜨인돌출판사와 손잡고 출간하고 있는 동화시리즈입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를 넘어 분리불안, 고도근시, 정서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오늘날 다양하게 일어나는 장애를 다루고 있습니다. 푸르메놀이터를 통해 장애는 나와 조금 다를 뿐, 틀린 게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어린이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푸르메놀이터는 현대모비스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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