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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기적을 향해 – 지방어린이재활병원 국회 토론회

지난 19일 월요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는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과 (사)토닥토닥이 주최한 지방어린이재활병원 토론회가 개최되어, 지방에도 제2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방안들이 모색되었습니다.

‘건강하자 건우야! 꿈꾸자 아이들아!’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최명길 국회의원(서울 송파구을),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갑), 박정현 대전시의원을 비롯한 장애어린이 및 보호자 100여 명이 참석해 어린이재활병원 추가 건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 지방어린이재활병원 토론회 참석자들의 기념 촬영.

토론회에 앞서 박범계 의원은 “70여명의 여야 의원들이 공동발의에 서명한 ‘지방어린이재활병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늦어도 10월 초에는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어린이재활병원이 일본은 202개, 독일은 140개, 미국은 40개인데 반해 OECD 가입국인 대한민국은 올해 4월 개원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유일한 만큼, 수많은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지방에도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토론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는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이어서 열린 토론회에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정의 어려움과 과제’란 내용으로 발제를 맡은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10여 년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면서 겪었던 각종 어려움과 경험담 등에 더해,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는 낮은 수가로 인해 적자가 누적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므로 수가 인상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의 필요성과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한 박창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전 건양대병원장)는 “현재 책정된 장애어린이 치료 수가로는 민간재활병원에서 역할을 맡기가 어렵다”며, 시ㆍ도립 병원 등 공공병원을 활용한 어린이재활병원 설립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 지방어린이재활병원 토론회에 참석한 발제자 및 토론자들.

두 살 때 당한 교통사고로 중중장애어린이가 된 김건우 군의 아버지인 (사)토닥토닥 김동석 대표는 현재 대전에서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아플 때 치료받는 것은 국민의 권리다. 치료받을 곳이 없어 전국을 떠도는 재활난민이 되고, 아이들이 치료받으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지방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정부와 지자체가 조속한 해결방법을 도출해 줄 것을 역설했습니다.

이밖에 국립재활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부 소속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지방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위한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국회 토론회에서 논의ㆍ모색된 각종 방안들이 하루빨리 현실화되어 장애어린이가 맘껏 재활치료를 받고 그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날이 오길 꿈꿔봅니다.

*글, 사진= 이용태 팀장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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