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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소중한 사랑, 참 감사합니다.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12월이지만 가슴이 훈훈해 지는 소식들이 푸르메재단에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모금을 한 중학생들, 틈나는 대로 동전을 모아오신 임정진 작가, SPC직원들의 행복한 바자회. 이런 사연을 접하니 12월은 추운 겨울의 시작이 아니라 나눌 수 있는 희망의 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아 보이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소중한 기부자분들의 사랑을 소개합니다.

고양 신원중학교 2학년 2반 학생들의 의미 있는 겨울

“학교 선생님인데 아이들과 모금 활동을 하고 싶어요. 혹시 재단에서 스티커를 지원해 주실 수 있나요?” 지난 11월 푸르메재단에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푸르메센터 1층에서 진행중인 스티커 기부를 보시고 신원중학교 아이들과 함께 모금활동을 하고 싶다는 선생님의 전화였습니다. 놀랍게도 선생님은 1월에 도자기 판매 수익금을 가져오신 주필홍 어린이의 어머니, 임혜정 씨였습니다. 아이들과 학급 예산 10만 원을 종자돈으로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도 알리고 커피, 음료 등을 팔아 기부하겠다는 프로젝트는 그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12월 14일. 고양동 한 성당 앞에 신원중학교 2학년 2반 학생들 22명이 모였습니다. 날씨가 몹시 추웠지만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참석한 것입니다. 그렇게 신나게 모금을 벌인 끝에 무려 491,000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 추웠지만 고생한다고 코코아를 사주신 어떤 아버님도 계셨고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해주는 분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모금 활동 덕분에 의미 있는 겨울을 시작했다는 신원중학교 학생들을 보니 참 대견한 생각이 듭니다.

푸르메재단의 왕언니, 임정진 작가의 저금통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유명한 임정진 작가는 푸르메재단의 공식 왕언니입니다. 크고 작은 행사에 일손을 보태는 것은 기본이고 생각지 못한 순간에 기부금을 슬쩍 주고 사라집니다. 정기 기부는 물론이고 여름에는 우수교원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1월부터 모은 저금통을 들고 찾아 오셨습니다. 금액이 크지 않아 부끄럽다는 임정진 작가의 저금통을 열어보니 16,850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10원짜리 하나부터 잔돈이 생길 때마다 어린이재활병원을 생각하며 모으신 정성을 생각하니 참 값진 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푸르메재단의 든든한 후원자, SPC직원들의 행복한 바자회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의 든든한 후원자 SPC직원들이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12월 12일 SPC양재사옥 지하1층 로비에서 열린 바자회에는 직원들의 개인 소장 기부 물품, SPC 브랜드 물품 등이 전시되어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120여 명의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여 인기 만화 ‘미생’, 고가의 헤드셋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인기상품은 추첨을 통해서 구매를 할 수 있었다고 하니 얼마나 뜨거운 바자회가 되었는지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바자회를 통해 장애아동 치료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직원들이 알게 되었고 무려 100여 명이 행복한 펀드에 신규 가입했다고 합니다. 판매 수익금 약 111만 원은 전액 장애아동 치료비 지원사업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기부해 주신다고 합니다. SPC 케이크만큼 참 달콤한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폐지모아 기부하는 <아침을 여는 천사들>

푸르메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지만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기부자 이름을 적어 달라는 모금사업팀의 의견에 따라 <아침을 여는 천사들>이라는 별명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을 여는 천사들>의 활동이 대단합니다. 푸르메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지를 모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매월 기부합니다. 12월에도 12,500원을 가져왔습니다. 여태까지 누적된 기부금이 117,600원이라고 합니다. 작아 보이는 금액이지만 정성만큼은 최상입니다. 폐지를 모으기 위해 7시 출근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린이재활병원이 완공 될 때까지 꾸준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하니 참 든든합니다.

본동 삼성래미안 입주자들의 정성

동작구 본동에 있는 삼성래미안 아파트는 500여 세대가 있는 작은 단지입니다. 하지만 3천 세대 대단지 주민도 할 수 없는 큰 정성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011년 12월 입주한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20만 원의 기부금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하려면 살림살이가 빠듯할 것 같은데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금은 잊지 않고 계십니다. 참 감사합니다.

사연으로 소개를 못 드렸지만 푸르메재단을 응원해 주시는 수많은 기부자님들. 여러분의 소중한 사랑, 정말 감사합니다.

 

*글= 한광수 팀장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정담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SPC 제공, 푸르메재단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