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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프로 바리스타로 탄생하다

푸르메재단에서 펼쳐진 맛의 대결

영화 ‘식객’을 보면 요리명가 운암정의 대를 잇기 위한 요리사들의 사투가 흥미롭게 그려집니다. 사소한 맛의 차이에서 약간의 다른 점을 발견해 내고 감탄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을 보며 맛 대결이 주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됩니다.
더위가 살짝 물러갔던 9월 4일, 푸르메재단에서도 맛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행복한베이커리&카페에서 일하는 8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예쁜 유니폼을 입고 푸르메센터 1층에 모였습니다. 평소와 다른 긴장한 모습에서 행복한베이커리&카페의 맛을 책임지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이번 바리스타 대회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의 오픈 2주년을 맞아 직원들의 실력 향상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깊고 풍부한 향의 카푸치노를 만드는 바리스타 스킬부문과 자신이 직접 개발한 창작 음료부문 등 2개조로 나눠서 대결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로 바리스타로 다시 태어난 행복한베이커리&카페 바리스타 청년들. 이날을 영원히 잊지 않지 위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프로 바리스타로 다시 태어난 행복한베이커리&카페 바리스타 청년들. 이날을 영원히 잊지 않지 위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참가한 모두가 승자

심사위원으로는 커피를 좋아하는 백경학 상임이사, 송재용 본부장(재활센터), 고재춘 실장, 한상규 팀장이 맡아 주었습니다. 심사위원장인 백경학 상임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기 위해 모인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긴장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경연이 시작되고 1번 참가자인 구기만 바리스타부터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아 커피를 정성껏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참가 의지와 목표를 담은 영상이 커피가 완성되기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기다림을 달래주었습니다.

9월 4일 푸르메센터 1층에서 열린 대회에 가족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응원해 주었다.(왼쪽) 푸르메재단 직원들이 열띤 응원으로 대회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오른쪽)
9월 4일 푸르메센터 1층에서 열린 대회에 가족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응원해 주었다.(왼쪽) 푸르메재단 직원들이 열띤 응원으로 대회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오른쪽)
바리스타들은 완성된 커피를 심사위원들에게 직접 날랐고 심사위원들은 꼼꼼히 맛을 체크하며 어딘가 다를 맛을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8명의 바리스타들을 응원하기 위해 가족들과 많은 푸르메재단 직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하여 푸르메센터 1층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경연에 앞서 심사위원장인 백경학 상임이사가 인사말을 통해 바리스타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경연에 앞서 심사위원장인 백경학 상임이사가 인사말을 통해 바리스타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바리스타 스킬부문의 경연이 끝나자 창작 음료부문 경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나나땅콩라떼, 쿠키라떼 등 커피는 아니지만 행복한베이커리&카페에서 판매하기에 적합한 맛있는 음료들이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자 서진욱 바리스타가 만든 단호박라떼는 가을 신상품으로 제품화하여 10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성껏 만든 커피를 심사위원들에게 제공하는 이혜윤 바리스타
정성껏 만든 커피를 심사위원들에게 제공하는 이혜윤 바리스타
푸르메재단은 장애청년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SPC그룹과 함께 행복한베이커리&카페를 만들었습니다. 불과 몇 평에 불과한 카페지만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당당하게 일하는 모습을 볼 때 맘껏 칭찬해 주고 싶었습니다. 맛과 정성이 가득 담긴 커피와 음료를 만드는 모습을 보니 영화 ‘식객’에서의 요리사들보다 더 근사해 보였습니다. 열정으로 가득 찼던 이번 대회를 지켜보며 장애인 바리스타라는 이름보다는 프로 바리스타라는 호칭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빛났던 9월 4일을 바리스타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가슴에 새겨진 프로 바리스타라는 훈장이 청년들의 앞날을 환하게 밝힐 것입니다.

경연이 끝나고 수상한 바리스타들에게 시상하는 백경학 상임이사. 비록 장려상, 준우승, 우승으로 나뉘었지만 참가자 모두 최선을 다한 경연이었다.
경연이 끝나고 수상한 바리스타들에게 시상하는 백경학 상임이사. 비록 장려상, 준우승, 우승으로 나뉘었지만 참가자 모두 최선을 다한 경연이었다.

 * 경연 결과

–  바리스타 스킬부문
우승 : 이혜윤 (서울도서관점)
준우승 : 강지원 (온조대왕체육관점)
장려 : 한희정 (인재개발원점), 구기만 (푸르메센터점)

 

–  창작 음료부문
우승 : 서진욱 (서울도서관점)
준우승 : 김현아 (푸르메센터점)
장려 : 구정환 (푸르메센터점), 김윤우 (온조대왕체육관점)

 

 

 

 

*글= 한광수 팀장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서명석 부점장 (푸르메센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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