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천사,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2000년, 이지선을 잡아 준 손


스물세 살 때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은 이지선 씨. 의료진으로부터 살 가망이 없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기계의 도움 없이는 숨조차 쉴 수 없었고 피부 이식을 위해 생살을 도려내야 했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서 삶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암흑 같은 절망 속에서도 이지선 씨를 세워준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잡아 준 따뜻한 손이었습니다.


2005년, 이지선이 잡은 손


수없이 이어진 힘든 수술과 재활치료를 견디며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한 이지선 씨는 푸르메재단 홍보대사가 되었습니다.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재활치료는 더 힘들어지고 고통도 심해집니다. 장애어린이들의 고통을 알기에 적극 나섰습니다. 마라톤을 뛰고 ARS 전화 캠페인을 이끌며 절망 속에 웅크린 장애인들의 손을 잡아 준 것입니다.


2013년, 이지선과 함께하는 기적의 손잡기


이지선 씨는 장애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적의 손잡기’ 기부 캠페인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장애어린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느라 바쁘지만 만나는 사람들에게 틈날 때마다 ‘손잡기’를 독려합니다. 여러 손이 모이면 국내에는 턱없이 부족한 어린이재활병원이 우뚝 세워질 수 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재단 홍보대사 이지선이 진행하는 ‘기적의 손잡기’ 기부 캠페인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재단 홍보대사 이지선이 진행하는 ‘기적의 손잡기’ 기부 캠페인




푸르메천사, 이지선과 함께 손잡기


이지선 씨의 활약에 ‘나도 이지선처럼!’하고 다짐했다면 푸르메천사가 되어 주세요. 푸르메천사가 될 자격 요건은 결코 까다롭지 않습니다. 장애어린이의 손을 잡아 주고 싶고, 손잡은 그 아이가 제 때 치료받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면 충분합니다.


기적의 손잡기에 동참할 천사들을 모집하는 ‘푸르메천사’ 이벤트를 푸르메센터에서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세종마을 푸르메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 지역주민, 직원, 그 외의 모든 분들에게 열려 있는 이벤트입니다.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1층에서 열리고 있는 푸르메천사 모집 특별 이벤트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1층에서 열리고 있는 푸르메천사 모집 특별 이벤트

기적의 손잡기를 담당하는 김준환 간사(모금사업팀)는 “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여럿이 함께 한다면 기적이 이뤄진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장애어린이의 희망을 짓는 일과 같다.”며 함께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푸르메천사가 되는 방법,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익숙한 얼굴이 반겨줄 것입니다. 바로 환하게 웃고 있는 이지선 씨. 다같이 둥그렇게 둘러서서 손을 잡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들도 눈에 띕니다.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손을 잡아가다 보면 온 세상 사람들 모두 푸르메천사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기적의 손잡기에 참여한 기부자를 위한 감사 선물, 오설록 티세트와 꽃화분
기적의 손잡기에 참여한 기부자를 위한 감사 선물, 오설록 티세트와 꽃화분

정기기부 신청서를 작성해 투명유리통에 넣습니다. 그런 다음 안내데스크에서 손잡기에 동참한 기부자를 위한 감사 선물을 받으면 푸르메천사 인증 완료.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오설록 티세트’와 봄향기를 머금은 예쁜 꽃화분을 감사 선물로 드립니다. 월 2만 원으로 세상을 바꾸는 멋진 기회에 함께 하세요. 기적의 손잡기 캠페인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지선 씨 이야기와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이 친절히 소개된 안내책자를 살펴보시면 됩니다.


이지선 씨를 시작으로 수많은 푸르메천사들이 장애어린이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길 간절히 기다립니다.
이지선 씨를 시작으로 수많은 푸르메천사들이 장애어린이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길 간절히 기다립니다.

주황색 꽃화분을 받은 푸르메재단 유현정 간사(기획사업팀)는 “긍정의 다단계가 널리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벤트가 시작되자마자 동참한 푸르메재단 임상준 팀장(대외사업팀)은 “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작은 정성이 모여서 큰 기적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나눔에 동참하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푸르메천사 1차 모집은 5월 말까지, 2차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1,000명의 푸르메천사를 모두 모을 때까지 아주 특별한 이벤트는 계속됩니다.


1,000명이 월 2만원 정기기부로 함께하면

1년 후, 장애어린이를 위한 치료기기가 생기고

3년 후, 장애어린이를 위한 치료실이 생깁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그 손을 놓지 않으면..

장애어린이들이 제대로 치료받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푸르메천사,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문  의 : 02-720-7002 모금사업팀

www.miraclehospital.org



*글, 사진= 정담빈 간사 (홍보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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