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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놀이터 제2권> 겁쟁이 늑대 칸


임정진 글|혜경 그림|88쪽|초등 저학년|2013년 7월 출간
주제 : 다문화, 용기

비무장지대(DMZ)에 사는 늑대 칸은 지뢰가 터져 고라니가 죽는 장면을 보고 겁쟁이가 된다. 칸은 지뢰가 무서워 비무장지대를 떠나 늑대 무리를 찾아 헤매다가 눈을 다치고 배고파 쓰러진다. 지나가다가 칸을 발견한 노부부는 자신들의 집으로 데려가 보살펴준다. 칸은 노부부가 지어 준 ‘머루’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고 그 집에 사는 수많은 유기견들과 어울려 지낸다. 개들은 칸을 다른 종류의 개로 생각하고 칸도 개들이 다른 종류의 늑대라고 생각한 채 서로 친구가 되어 간다.

다문화 사회, 서로 어울려 살아요!

다양한 인종과 민족들이 모여 사는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한국. 그러나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대한 차별과 무시는 여전하다. 이 책은 노부부, 유기견, 그리고 늑대 칸이 만나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정답게 대하는 것이 함께 살아가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해준다.

편견 없이 마주해요!

장애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먹이를 구하려다 한쪽 눈을 다친 칸처럼. 그러나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는 친구들 덕분에 칸은 멋진 늑대로 성장할 수 있었다. 칸의 친구들을 통해서 장애는 불편할 뿐이지 배척하거나 차별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주변에도 칸과 같은 친구가 있는지 둘러보자. 작가는 용기를 내어 손을 내밀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사이가 되자고 얘기한다. 그러면 어느덧 삶은 행복해지고 사회는 아름다워져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글: 임정진
국문학을 공부한 뒤 잡지기자, 사보편집자, 카피라이터, MBC ‘뽀뽀뽀’ 구성작가, EBS ‘빵빵 그림책 버스’, ‘숲 속 친구 파파룰라’에서 스토리 작가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 『나보다 작은 형』, 『맛있는 구름 콩』, 『내 친구 까까머리』, 『지붕 낮은 집』, 『땅끝마을 구름이 버스』, 『다리미야 세상을 주름 잡아라』 등이 있다. 2013년 『바우덕이』로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지금은 동화를 쓰며 서울디지털대학 문예창작과에서 동화 쓰기를 강의하고, 달팽이 두 마리와 강아지 콩순이를 기르며 살고 있다.

*그림: 혜경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처럼 익살스럽고 귀엽고 상상력이 풍부한 그림을 좋아한다. 그린 책으로는 『숫자야 어디 있니?』, 『글자가 사라진다면』, 『눈사람 친구를 소개합니다』, 『내 공은 어디에』, 『빈집 탐험대』, 『쪼르르 또또』 등이 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누가 내 얼굴에 낙서했어』가 있다.

*푸르메놀이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뜨인돌출판사와 손잡고 출간하고 있는 동화시리즈입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를 넘어 분리불안, 고도근시, 정서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오늘날 다양하게 일어나는 장애를 다루고 있습니다. 푸르메놀이터를 통해 장애는 나와 조금 다를 뿐, 틀린 게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어린이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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