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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강연- 성공을 부르는 아름다운 습관

9월 13일 가을이 물씬 우리 곁에 다가온 월요일 아침,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연세 채플’시간에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의 특별 강연이 진행되었다.

 2교시와 3교시 두 차례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백 이사는‘성공을 부르는 아름다운 습관’이라는 주제로 대강당에 모인 1,700명의 학생들의 관심과 집중을 받았다.

연세대 대강당에서 백경학 상임이사의 특별 강연
연세대 대강당에서 백경학 상임이사의 특별 강연

그는 87년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CBS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어 동아일보, 한겨레를 거치며 수많은 사건사고를취재했습니다.  그는 생활의 재충전을 위해 독일 뮌헨으로 연수를 떠났고 그곳에서 맞닥뜨린 아내의 교통사고로 인해 ‘인생의 차선변경’을 하게 된  사연을 담담한 목소리로 전했다.

그는 남의 불행으로만 여겼던 일이 얼마든지 나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사고로 직접 경험했고 귀국해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우리나라의 재활병원현실이 얼마나
열악한지 몸으로 직접 겪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처럼 환자가 마음 놓고 치료받을 수 있는 작은 병원을 만들겠다는 뜻을 품게 된 배경을 설명한 뒤 2005년 출범한 푸르메재단이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뜻을 같이 해준 기부자들과 시간재능을 함께 나눈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카이스트에서 실험도중 두 다리를 잃었지만 컨설턴트로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강지훈씨가 기부해준‘장애극복상’ 상금과 이재식, 양남수 노부부의 아름다운 토지 기부 사례등은 학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했다.

백경학 상임이사는 이제 대학생활을 시작하고 있는 대학교 1, 2학년 학생들에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인생목표를 설계하라고 주문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뜻을 세우고 남들이 가지 않은, 남들이 갈 수 없는
길을 가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케냐의 유학생과 켄사스주출신 여성간에 태어난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하버드 법대를 졸업하면서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워싱턴의 대형 로펌이나 뉴욕의 큰 금용회사에 취직했지만 오로지 그홀로 시카고의 빈민가로 돌아가 활동하다 대통령으로 당선돼 워싱턴에 입성한 사실을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당장 눈에 보이고 이익과 안정만 추구하다 보면 잃을 것이 더 많다는 것이다.

선은 선을 낳고 자선은 더 많은 자선을 부르듯이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보고 베푸는 삶을 실천할수록 세상이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 이사는 꼭 금전이 아니더라도 시간과 재능을 얼마든지 나눌 수 있다면서 성공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행복하게 가는 길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중국의 속담을 인용하면서 강연을 마쳤다. 1시간동안 행복해지려면 낮잠을 자고, 하루가 행복해지려면 낚시를 하고, 한 달이 행복해지려면 결혼을 하고 1년이 행복해지려면 유산을 받으라는 말이 있는데 평생을 행복하게 보내려면‘이웃을 위해 베풀면서 살아가라’고 주문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채플수업이 아닌 인생 선배로서 목적 있는 삶이 어떤 것인지 강연을 들은 학생들의 마음
속에 ‘인생의 차선’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그리고 이번 강연을 통해 머리가 아닌 가슴과 행동으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만들어가는 학생이
얼마나 될지 기대된다.

* 글,사진= 모금사업팀 김수현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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