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의 책읽기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가 KBS 제3라디오(AM 639Khz) <명사들의 책읽기>에 출연합니다. 사전 스튜디오 녹음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30일 아침 6시(재방송 오후 3시)에 방송됩니다. <명사들의 책읽기>는 우리시대 명사를 초대, 감명 깊게 읽은 책과 추천하고 싶은 책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품격 높은 프로그램입니다.


상임이사께서 소개한 책들을 미리 살펴볼까요? 우선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입니다. 이른바 ‘백장미 사건’ 에 대한 책입니다. 히틀러의 나치체제에 저항해 뮌헨대 학생들이 벌였던 반독재운동입니다. 당시 누구도 히틀러에 대해 반기를 들 수 없었던 상황이고 더욱이 정부권위에 대해 순종적이었던 독일국민을 감안할 때 백장미 사건은 독일 지성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백 이사는 독일역사를 전공하겠다고 마음먹었고 나중에는  독일 뮌헨대로 유학가게 됐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신도 버린 사람들』입니다. 더 이상 낮아지려야 낮아질 수 없는  인  도의 불가촉 천민인 주인공이 세상을 변화시키겠다고 온몸으로 맞서면  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성장해 인도사  회를 움직  이는 사람이 되서 인도의 계급제도를 없애는 데 노력한다는 내용  입니다. 장애  인과 비장애인, 부자와 가난한 사람.경제악화로 우리 주위에  서 노숙자와 사회  빈곤층이 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할 때 이 책이 주는 의미  는 남다른 것 같습니다.


『옹정제』는 절대주의 왕조시대 수십년간의 재위 기간에도 중국 황제들이 선정을 펼치기 위해서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밤 12시가 넘어서까지 각 지방에서 올라온 상소와 송사를 처리하고 새벽부터 일하는 모습은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라 떠받드는 치자(治者)의 도를 깨닫게 했다고 합니다.


이 밖에 백석 시인의 시집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최근 타계한 박경리 선생의 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 다방면의 서적을 추천하고, 푸르메재단 설립과 운영, 재활전문병원 건립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많은 청취 바랍니다.


『옹정제』는 절대주의 왕조시대 수십년간의 재위 기간에도 중국 황제들이 선정을 펼치기 위해서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밤 12시가 넘어서까지 각 지방에서 올라온 상소와 송사를 처리하고 새벽부터 일하는 모습은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라 떠받드는 치자(治者)의 도를 깨닫게 했다고 합니다.


이 밖에 백석 시인의 시집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최근 타계한 박경리 선생의 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 다방면의 서적을 추천하고, 푸르메재단 설립과 운영, 재활전문병원 건립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많은 청취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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