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엑소 시우민 팬클럽, 5년째 장애어린이·청년 위해 기부

엑소 시우민 팬클럽, 5년째 장애어린이·청년 위해 기부

2021-03-26

엑소 시우민
엑소 시우민

그룹 엑소의 멤버 시우민 팬클럽이 5년째 장애 어린이와 청년들을 위해 온기를 나누고 있다.

푸르메재단은 엑소 시우민의 32번째 생일을 맞아 팬클럽 ‘시우민애(愛)엘사’가 장애어린이와 장애청년들을 위해 326만 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우민의 팬클럽은 5년째 그의 생일마다 장애어린이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데뷔 후 변함없이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시우민처럼 장애어린이들도 제때 치료를 받아 꿈을 향해 달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행을 이어왔다.

올해는 푸르메재단이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건립 중인 푸르메소셜팜에도 100만 원을 보탰다. 오는 10월 완공되는 푸르메소셜팜의 벽에 시우민과 팬클럽의 이름이 함께 새겨진다.

‘시우민愛엘사’ 회원들은 “작은 손길이지만 장애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는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위한 푸르메소셜팜 건립에도 동참해 더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많은 금액을 기부하는 것보다 꾸준히 선행을 베푸는 것이 더 어려운 법인데,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수 시우민 씨와 팬들이 참 닮은 것 같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장애어린이와 장애청년들이 꿈을 향한 열정을 키우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우민愛엘사’가 올해 처음 기부한 푸르메소셜팜은 재활치료를 마친 장애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푸르메재단이 추진 중인 일자리 사업이다. 첨단 스마트팜 기반의 ‘푸르메소셜팜’을 건립해 장애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의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주에서 착공했으며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고승희 기자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326000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