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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상의 발견, ‘세상을 만나는 또 다른 시선’ [CBS 뉴스]

재활의 기쁨과 일상의 작은 행복들을 카메라에 담아

장애인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 사진전시회라고 하면 시위장면이나 행사를 주로 다뤘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장애인들의 재활의 기쁨과 일상의 작은 행복들을 카메라에 담아 눈길을 끈다.

장애인 민간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푸르메재단이 주최한 사진전-‘세상을 만나는 또다른 시선’ 은 100여명의 장애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장애인들의 재활, 그리고 사진속에 얼굴들

두명의 사진작가가 전국의 재활병원과 재활원을 다니며 만난 108명의 장애인의 재활의 의지를 사진으로 담았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한 인물을 중심으로 대형 판넬안에 살아온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장애를 갖게 된 배경부터 재활치료를 통해 일상에 복귀하기까지 특별한 사연이 담겨있다.

선천적, 후천적 장애로 인해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는 과정과 함께 일상으로 돌아와서 직업을 갖는 장면까지
장애인 한 명 마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영화를 보듯이 보여준다.

행사 관계자는 “장애인이 태어나서 교육을받고 사랑을 하고 생활을 하다가 죽을때까지 장면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며 재활치료와 자립생활, 사회복귀, 그리고 인간승리와 현재 행복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까지 장애인들의 일상을 주제별로 나눠 그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장애인들의 일상속 작은 희망일기”

전시를 기획한 푸르매재단 백경학 이사는 “전시장을 찾는 관객들이 장애인들이 느끼는 작은 기쁨들,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비장애인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면서 “장애인들이 이렇게 열심히 살고있구나, 행복해 하고 있구나 하면서 내가 좀더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갖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인구중 10%인 470만명이 장애인인 시대에 신체장애에 굴하지 않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번전시는 한국프레스센타에 있는 서울갤러리에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노컷뉴스 오영은기자 oyang337@cbs.co.kr

2005-09-07 오후 4:4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