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김창완·전제덕이 함께 부르는 희망의 노래

김창완·전제덕이 함께 부르는 희망의 노래

[노컷뉴스 2006-11-03 11:26]

재활전문병원 건립기금 모금 자선콘서트, 9일 정동 성공회 성당

 산울림의 김창완과 시각장애인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뛰어 넘어 함께 공연하는 특별하고 아름다운 자선콘서트가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청 건너편 정동 성공회 성당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푸르메재단(www.purme.org)이 추진하고 있는 재활전문병원 건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이날 수익금 전액은 푸르메재단이 2009년 수도권에 건립할 예정인 150병상 규모의 자연친화적인 민간 재활전문병원 건립기금으로 사용된다.

 김창완은 1977년 ‘산울림’ 데뷔곡인 ‘아니 벌써’, ‘나 어떡해’, ‘어머니와 고등어’,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주옥같은 10여곡의 히트곡을 선보이고 전제덕은 ‘우리 젊은 날’과 ‘바람’, ‘기쁨의 날들’ 등 하모니카 대표곡을 연주한다.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성공회대 총장)은 “매년 30만명씩 증가하고 있는 장애환자에 대해 사회적 관심은 아직 미약하다”며 “이번 콘서트가 음악을 통해 우리 주위의 장애인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문의 : 푸르메재단 02)720-7002

CBS문화부 정재훈 기자 floyd@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