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배우’가 전한 나눔의 기쁨

배우 기은세 2천만 원 기부


 


“누군가를 돕는다는 의미를 벗어나 결국 제가 행복해지는 일이더군요!”


배우이자 49만 팔로워를 보유한 패션뷰티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인 기은세 님이 발달장애 청년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장애청년을 위한 푸르메스마트팜 건립비로 2000만 원을 기부한 배우 기은세
장애청년을 위한 푸르메스마트팜 건립비로 2000만 원을 기부한 배우 기은세

지난 6월 22일~23일 이틀간 강남구 신사동에서 유명 스타일리스트, 아티스트, 셀럽들과 함께 플리마켓 ‘GRGR MARKET’에 참여한 기은세 님은 의류, 신발, 가방 등 평소 아끼던 개인 소장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2000만 원으로 기부금을 마련했습니다.


기은세 님은 처음부터 기부를 염두에 두고 플리마켓에 참여했답니다. 원래 하루 동안만 열 계획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많은 방문객들로 하루를 더 연장했습니다. 스타의 애장품을 소장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기은세 님 부스에만 무려 400명이 다녀갔습니다. “무더운 날 소중한 시간을 내어 물건을 구입해주시고 긴 시간 기다리기만 하다 돌아가신 분들까지 모두 고마운 분들”이라며 감사 인사를 잊지 않는 기은세 님.


배우 기은세가 기부금 모금을 위해 참여한 두 차례의 플리마켓
배우 기은세가 기부금 모금을 위해 참여한 두 차례의 플리마켓 (출처 : 기은세 인스타그램)

“제가 먼저 나눔을 실천해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뜻 깊은 사업을 알릴 수 있고 따뜻한 손길을 모을 수 있어요.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동참했습니다.”


이번이 벌써 두 번째 기부입니다. 2016년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푸르메재단을 찾아 국내 유일 어린이재활병원의 장애어린이들이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길 희망하며 플리마켓 수익금 12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자신의 재능과 가진 것들로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 시작한 플리마켓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단 며칠 만에 ‘완판’한 결과입니다.


푸르메스마트팜 건립 사업에 계속해서 함께하겠다는 배우 기은세
푸르메스마트팜 건립 사업에 계속해서 함께하겠다는 배우 기은세

기부로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는 기은세 님은 재활치료를 받은 장애어린이들이 자라 성인이 되었을 때 일자리를 갖고 자립할 수 있도록 푸르메스마트팜 건립 사업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플리마켓을 통해 모인 현금을 손으로 일일이 세어 확인한 뒤 봉투에 차곡차곡 담아온 기은세 님은 “장애청년이 좋은 일터에서 당당히 일하며 꿈을 키워가길 응원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푸르메스마트팜 소개 자료를 눈여겨보더니 “푸르메재단에서 어린이재활병원부터 푸르메스마트팜까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들을 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며 앞으로도 기부자로 함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나눔은 곧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에요. 많은 분들이 저처럼 기쁨을 얻으면 좋겠어요.”
“나눔은 곧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에요. 많은 분들이 저처럼 기쁨을 얻으면 좋겠어요.”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바쁜 활동 속에서도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을 넘어 장애청년의 자립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첨단 IT 기술과 농업이 결합된 지속 가능한 일터인 푸르메스마트팜이 장애청년과 그 가족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모델이 되는 데 소중히 쓰겠습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기부금 전달식 다음 날, 기은세 님은 소셜 미디어에 기부 인증 사진을 올리며 ‘푸르메스마트팜 건립에 함께해달라’는 메시지를 잊지 않고 남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도 나눔을 통한 기쁨과 긍정적인 기운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그의 진심을 봅니다.


*글, 사진= 정담빈 대리 (커뮤니케이션팀)


 


푸르메스마트팜 건립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