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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2살 장애 수영선수, 세진이의 꿈

 

12살 장애 수영선수, 세진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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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선천적으로 두 다리가 없고 한 손이 불편한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대단한 수영실력을 가진 선수가 있습니다.

올해 12살 수영 꿈나무 김세진 선수를 전준홍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엄마등에 업힌채 대기실에 들어서고,

휠체어 없이는 미끄러운 바닥을
걸어갈 수도 없지만,

일단 물속에 들어서자 상황은
180도 바뀝니다.

마치 물만난 고기처럼
시원한 물거품을 만들어내며
50미터를 완주한 시간은 41초 9.

경쟁자를 2분 가까이나 기다릴 정도로
압도적인 레이스였지만,
정작 본인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INT▶ 김세진
“39초대가 목표였는데
평소 기록보다 적게 나와서 아쉬워요.”

그도 그럴 것이,

세진이는 이미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7개나 따낸
세계적인 수영선수입니다.

등산과 마라톤, 승마 골프 등
못하는 운동이 없지만,

입문 3년 만에 세계무대를 휩쓸정도로
수영실력과 이 종목에 거는 관심이 큽니다.

◀INT▶ 김세진
“물에선 제가 하고 싶은 것도 할 수있고
자유롭잖아요.물속에선 솔직히 제가
다른 애들보다 잘 할 수도 있고 저에게
장점을 주는 것 같아요.”

수영을 시작하면서 목표로 내건
국가대표 선발과 세계선수권 출전도 달성했고,

지난달에는 우상인 박태환 선수와 만나
함께 물살을 갈랐습니다.

◀INT▶ 박태환
“좌우 밸런스가 맞고 폼에서는 거의
단점이 없어요.”

이제 세진이의 다음 목표는 오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

12살 소년의 멈추지 않는 도전 이야기는
내일 MBC TV를 통해 소개됩니다.

MBC 뉴스 전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