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동화작가ㆍ그림작가ㆍ출판사 출판수익 기부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의료복지법인 푸르메재단은 11일 동화작가 고정욱씨와 그림작가 최정인씨, 주니어김영사가 동화책 '희망을 주는 암탐지견 삐삐'의 인세 등 초판 5천부의 출판 수익 806만원을 1차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달 신간 인세를 전액 기부하기로 했으며 그 뜻에 동참한 출판사도 1권당 500원을, 그림작가 최씨는 2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장애가 있는 고 작가는 "장애인이 제대로 재활 치료를 받고 자립의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푸르메재활전문병원을 짓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식은 11일 오전 11시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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