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 담은 ‘희망보따리’

“잊을 수 없는 한해였어요. 경제적 부담으로 구입하지 못하던 딸의 보조기구를 지원받고, 크리스마스엔 뜻밖의 선물도 받았어요. 사각지대를 비춰주는 이들이 있어 오늘 하루도 힘을 내봅니다.” 새해 첫날, 편지 한 통이 날아들었습니다. 현대모비스 이동편의 지원 대상자인 은정(가명)이 어머니였습니다. 은정이 어머니는 2017년을 따뜻한 해로 기억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장애어린이 가정에 선물한 ‘희망보따리’
현대모비스가 장애어린이 가정에 선물한 ‘희망보따리’

지난 연말, 은정이네 집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혼자선 앉아 있을 수 없는 은정이에게 자세유지기기를 지원해준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보낸 선물이었습니다. 상자 안에는 전기매트, 쌀, 기저귀 등 생활용품이 한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세심한 배려가 고마웠습니다.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손 편지를 쓰고 있는 현대모비스 임직원들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손 편지를 쓰고 있는 현대모비스 임직원들

크리스마를 앞둔 12월 15일,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보조기구를 지원받은 1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희망보따리’ 준비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보조기구를 지원받은 어린이들의 변화를 하나하나 살펴보고,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손 편지를 써내려갔습니다.


이어진 선물 포장. 상자에 물건을 담고, 빠진 물품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했습니다. 매년 ‘희망보따리’ 준비에 함께해온 만큼 별다른 말 없이도 손발이 척척 맞았습니다. 허리를 굽혔다 폈다, 물품을 들었다 내렸다 힘들 법도 하지만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희망보따리’ 포장에 나선 현대모비스 임직원들
‘희망보따리’ 포장에 나선 현대모비스 임직원들

‘희망을 전합니다’. 선물 상자에 쓰인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지길 바랐습니다. “정성이 깃든 선물을 해주고 싶었어요. ‘희망보따리’가 조금이나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2년째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보따리’를 선물한 현대모비스 임직원들. 보조기구 지원에 더해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의 마음까지 보듬어주는 모습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은정이 가정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어린이 가정에 그 마음이 전해졌을 거라 믿습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글= 도동균 간사 (배분사업팀)

*사진= 정담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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