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건보공단 임직원 500만원 기부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건보공단 임직원 500만원 기부

2015년 마포구 상암동에 완공…장애어린이 재활·사회복귀

2014-06-30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왼쪽)과 이정식 푸르메재단 공동대표(오른쪽)가 30일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에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푸르메재단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푸르메재단은 30일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이 월급 일정액을 모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정식 푸르메재단 공동대표는 "장애어린이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줘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재활병원에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국내에 장애어린이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전문 재활 의료시설이 없는 현실이 안타깝고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장애어린이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2004년부터 사회공헌 전담반을 구성하고 임직원 모두가 10년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
건보공단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은 매월 월급의 일정액을 모아 기부를 하고 저소득 장애인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장애어린이의 의료재활 현실에 공감하고 푸르메재단이 추진하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를 결정했다.
한편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은 지난 3월 착공해 2015년 마포구 상암동에 완공될 예정이며 면적 3,215㎡, 지상 7층, 지하 3층(병상 100개) 규모로 지어져 하루 500명, 연간 15만 명이 이용하게 된다.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에게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도현 기자 dhspeop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