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2014파라다이스상..대학생 초청 포럼 진행

2014-10-13

정혜영(왼쪽)과 션 / 사진=스타뉴스

가수 션-배우 정혜영 부부가 2014 파라다이스상의 주인공의 됐다.

13일 파라다이스상위원회(김주영 위원장)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오는 1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 2014 파라다이스상 시상식에서 사회복지부문 상을 수상한다.

파라다이스상위원회 관계자는 "션·정혜영 부부는 나눔 활동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부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기부문화를 선도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10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과 아동, 난치병 환자 지원 기관 등에 수십억 원을 직접 기부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왔다. 또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장애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푸르메재단 홍보대사, 난치병환자들을 돕기 위한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션, 정혜영 부부는 시상식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서울 부암동 서울미술관 매트릭스 홀에서 대학생 100명을 초청해 '매일 만원의 기부가 주는 나눔의 기쁨'이란 주제로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14 파라다이스상 문화예술부문은 김영욱(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석좌교수가 선정됐다.

파라다이스상은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의 우경문화예술상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사장 윤성태)의 우경복지상을 통합해 2003년 처음 제정됐다. 문화예술과 사회복지에 주목할 만한 업적이 있는 인물을 선정해 2008년까지 매년, 2010년부터는 격년으로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6명의 파라다이스상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부문별 5명의 외부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수여된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