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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의 기적 함께 만들어요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의 기적 함께 만들어요

2014-12-03

왼쪽부터 션-정혜영씨 부부, 이철재 대표, 박점식 회장과 아들 동훈씨,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

장애 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 건립을 추진중인 푸르메재단은 2일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더 미라클스’를 발족했다.

‘더 미라클스’는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이철재(46) 전 쿼드디맨션스 대표, 박점식(60) 천지세무법인 회장, 가수 션(42)과 탤런트 정혜영(41)씨 부부 등 4명이 첫 회원으로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했다.

재단 홍보대사인 션과 정씨 부부는 마라톤 대회와 철인3종경기 등 각종 스포츠대회에 기부자들을 모아 함께 참여하고 관련 콘서트와 강연을 통해 모금 활동과 ‘만원의 기적’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다.

중증 척수장애인인 이 대표는 2012년에도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 등을 하는 푸르메센터 건립에 10억원을 기부했다. 희귀난치병인 근위축증을 앓는 아들 동훈(30)씨와 함께 발족식에 참석한 박 회장은 “꾸준한 재활을 통해 장애 어린이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병원이 하루빨리 지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는 “고통 받는 장애 어린이를 위해 기부 문화를 선도할 많은 개인 기부자들이 기적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푸르메재단은 지난 3월 서울 상암동에 어린이재활병원을 착공해 오는 2016년초 준공할 예정이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