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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출범, 회원 누가 있나 살펴보니…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출범, 회원 누가 있나 살펴보니…

2014-12-02

장애어린이를 위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The Miracles)’가 출범했다. 푸르메재단은 2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센터 4층에서 첫 기부자 4명과 함께 모임 발족식을 열었다. 더미라클스는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기부금은 푸르메재단이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짓고 있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쓰인다.

더미라클스 첫 회원으로는 가수 션 씨(42), 배우 정혜영 씨(41·여) 부부와 이철재 전 쿼드디맨션스 대표(45),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59)이 가입했다. 중증 척수장애인인 이 씨는 정보기술(IT)분야에 성공한 사업가로, 2012년에도 푸르메센터를 위해 10억 원을 쾌척했다. 박 회장은 희귀난치성질환인 근위축증을 앓는 아들 동훈 씨(29)와 발족식에 왔다. 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2016년 초에 어린이재활병원이 문을 열면 건물 벽에 더미라클스 회원들의 이름이 새겨진다. 회원들은 푸르메재단이 주최하는 행사에는 VIP로 초대받고, 장애어린이와 함께하는 봉사활동과 세미나 등 각종 대외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푸르메재단은 더미라클스 회원 100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