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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영어강사 전홍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1억 기부

영어강사 전홍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1억 기부

2016-02-16

온라인 인기 영어강사가 장애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 건립에 1억원을 쾌척해 화제다.

푸르메재단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6일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 미라클스’와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으로 온라인 강사 전홍철씨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전홍철씨는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씨가 스카이에듀 수강생들이 참여한 ‘공부하고 기부천사 되기’ 이벤트 적립금에 자신의 사재를 더한 금액이다. 그는 자신의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이 학습과 관련된 질문을 할 때마다 1개당 1만원이 자동으로 적립되는 이벤트를 진행해 기부금을 모았다.

전홍철씨는 “수강생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장애어린이에게는 오는 4월 문을 여는 어린이재활병원에서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장애어린이들이 양질의 재활치료를 받고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부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 2008년 온라인 강의를 통한 첫 수익 전액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는 푸르메재단과 인연을 맺고 다양한 기부 캠페인에 동참 중이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전홍철씨는 가난과 장애라는 고통을 겪는 어린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전하는 ‘작은 거인'”이라며 “기부금은 하루 500명, 1년에 15만명을 치료할 수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의 문을 여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메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6월 두 기관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 미라클스와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인 ‘미라클-아너’ 회원을 발굴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이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운영에 사용된다.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진 것을 적극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우리나라의 개인 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홍철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인 방송인 현영씨와 축구선수 박지성씨 등이 참여하고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의 1072번째 회원이자, 가수 션-배우 정혜영 부부 등이 참여한 푸르메재단 더 미라클스의 9호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출처 :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602170100126250008266&servicedate=201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