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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문 연다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문 연다

2016-04-26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문 연다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뿐만 아니라 사회활동까지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이 곧 문을 엽니다. 한 기업에서 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 원을 기부하고 정부와
지자체, 시민까지도 마음을 모았는데요.
장애인만을 위한 시설이 아닌 지역 주민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돼 벌써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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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입니다.

지하 3층 지상 7층에 연면적 1만 8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졌고 의료재활뿐만 아니라
사회재활과 직업재활까지 연계한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병원 건립을 위해 기업과 정부,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으고 1만여 명의 시민이 뜻을 같이
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고재춘 실장 / 푸르메재단
1억 원씩 기부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초등학교
또는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고사리 손들의
저금통을 모아서 저희한테 기부해 주신 분들도
굉장히 많으십니다.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위한 시설로는
재활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등 4개의 진료과로 운영되며, 입원병상을
91개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집안의 구조를 그대로 옮겨 놓은
작업치료실에서는 아동들이 자신의 키에 맞춰
집안의 여러 물품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익힐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또 선생님과의 놀이를 통해 인지능력과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유대관계도 형성해
나가도록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통합치료실에서는 꾸준한 운동과 치료를 통해
장애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미술과
음악을 통한 치료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병원은 무엇보다 장애아동을 치료하는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재활에 힘을 쏟는 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재춘 실장 / 푸르메재단
저희가 이 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서 장애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사회인으로서 생활할
수 있게 키우는 게 가장 큰 목적이고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지역 주민도 이용이 가능한 공간들도 눈에
띕니다.

우선 실내수영장이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고 어린이도서관도 정식 개원에
맞춰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장애인 시설이라며
편견을 갖던 주민들도 긍정적인 시선으로
병원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박영심 / 서울시 마포구
수영을 15년 전쯤에 했었는데요. 직장을
다니면서 못했었어요. 그런데 근처 가까운 곳에
수영장이 생겨서 굉장히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추산되고 있는 장애 어린이 수는
30만 명.

하지만 장애 아동만을 위한 재활병원은
전무했던 실정에서 오는 28일 개원할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tbs 이동규입니다.

이동규 기자 movekyu@tbstv.or.kr

출처 :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R&seq_800=10148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