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장애용품 전문 코너 '케어플러스' 오픈

 

2016-12-19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News1

옥션은 국내 오픈마켓 최초로 장애용품을 모은 전문코너 '케어플러스'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어플러스는 장애인과 만성질환자, 환우가족들을 위한 장애용품 쇼핑 전문관으로 옥션에서 '케터플러스'를 검색하면 이동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척수장애인협회 등의 도움을 얻어 실수요자 조사를 통해 10여개 장애용품 상품군을 우선 선정해 소개한다.

휠체어·지지워커 등 이동을 돕는 용품을 비롯해 도뇨-장루-상처관리용품 등 반복구매용품, 안전손잡이·음성증폭기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다양한 유형의 실수요자 조사를 통해 확대할 예정이며 정보 공유 커뮤니티도 구축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장애보조용품을 소개하는 '따뜻한 발명' 코너도 선보인다. 척수장애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토도웍스의 휠체어전동키트 '토도드라이브'는 일반 수동휠체어에 부착하면 휠체어의 전동주행이 가능한 상품이다. 주문시 토도웍스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상품을 설치한다.

사측은 250만명에 달하는 국내 장애인과 가족들, 만성질환·장기요양 환우들이 주로 병원·복지관 등을 통해 필요한 용품 정보를 얻는다는 불편함에서 착안했다. 향후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상품 수요를 조사해 상품군을 확대하여 쇼핑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수요가 적어 외면 받는 장애 전문용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 상품도 계속 소개할 계획이다.

또 케어플러스 오픈 기념으로 푸르메재단을 통해 토도드라이브 10대를 저소득층 장애아동에게 기부한다. 푸르메재단은 국내 유일의 어린이 재활병원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을 위한 소셜미디어(SNS)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5일까지 SNS에 따뜻한 발명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는 고객 중 총 20명에게 '밴드에이드'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케어플러스 내 따뜻한 발명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진영 옥션 리빙레저실장은 "250만 장애인·장기질환환우 및 가족들의 전문용품 쇼핑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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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1.kr/articles/?286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