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75호 - "누구나 가 볼 만한 문화공연은?"

 

Q. 장애인에게는 문화생활이 쉽지 않을 때가 많은데요.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한 편의 공연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을 때 가 볼 만한 문화공연이 있을까요?

- 서울시 구로구 정겨운 씨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치료와 보조기구 등 의료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문화여가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단체 종사자들을 위해 문화 공연 티켓을 지원하는 ‘객석나눔’이 있습니다. 매월 뮤지컬 ‘JUMP’와 격월로 뮤직드라마 ‘당신만이’가 오감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합니다.

뮤지컬 'JUMP'는 태권도를 소재로 한 비언어 퍼포먼스 공연입니다. 2003년 초연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찬사를 받고 있는 작품인데요. 공중을 차고 오르는 고난이도의 아크로바틱과 화려한 볼거리에 박진감 있고 생생한 무대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마치 시트콤을 보는 듯 코믹한 설정과 에피소드가 재미를 더합니다. 휠체어 전용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는 평범한 부부의 37년 인생 여정을 옴니버스식으로 펼칩니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그땐 그랬지’ 등 추억의 가요가 곁들여져 저절로 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답니다. 연인과 부부, 가족의 이야기에 공감 지수를 높이게 될 거예요.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감동 공연.

이번 7월에도 두 편의 즐거운 공연을 준비했어요. 곧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 신청공지가 올라올 예정이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신청공지 확인하는 곳  http://www.purme.org/bbs/?bid=divide

끝으로 그동안 객석나눔으로 공연을 관람했던 분들의 감상평을 소개합니다. 공연 한 편이 여러분의 삶에 활력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대화보다는 몸으로 보여주는 공연이라서 부담 없이 즐겁게 관람했어요.
배우의 열연에 주인공이 된 듯 짜릿한 기분도 느꼈고요. 최상의 공연이었습니다.”  (‘JUMP’ 관객)

“귀에 익숙한 노래와 다양한 캐릭터로 재미를 살린 가족 뮤지컬!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장애아이가 흥미를 갖고 보더니 공연이 끝나고도 한참 동안 뜨거운 박수를 보냈어요. 세상에 한 발 다가서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당신만이’ 관객)

*객석나눔은 (주)예감과 도모컴퍼니와 함께합니다.

 

‘이런 거 질문해도 될까?’ 차마 묻기 망설여졌던 질문
‘이건 좀 물어보기 민망한데...’ 묻기를 포기했던 질문
‘별 건 아니지만...’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질문
‘검색해도 안 나와요’ 포털사이트도 모르는 질문

푸르메재단에 대해서라면 어떤 질문이든 환영합니다.
전화도 메일도 얼굴 맞대기도 부담스러워 끙끙 앓고 있었다면 지금이 절호의 기회!

7월 17일(금)까지 질문을 보내주시면 한 분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채택된 질문은 답변과 함께 다음호 8월 5일(수) 담쟁이에 실립니다. (원하신다면 익명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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