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 HD현대아너상 대상

푸르메재단, 제2회 HD현대아너상 대상 수상


 


푸르메재단이 제2회 HD현대아너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모두를 웃음 짓게 한 기쁜 소식입니다.



서울 종로구 푸르메센터 전경


HD현대아너상은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해 제정한 상입니다.


푸르메재단은 지난 20년간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힘쓰며 어린이재활병원(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과 스마트팜 기반의 발달장애인 일터(푸르메소셜팜)를 국내 최초로 건립하는 등 한국 장애인 복지에 새로운 지평을 연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HD현대아너상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나눔·기부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전경과 재활치료 모습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2007년 민간 최초로 장애인 전용 푸르메나눔치과를 개원, 장애인 재활의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016년에는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1만 명의 시민과 500곳의 기업에서 총 430억 원의 건립비를 모금해 국내 최초 민간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했습니다. 지난 8년간 이곳에서 집중 재활치료를 받은 장애어린이가 총 51만여 명에 이릅니다. 국가가 전국에 건립 중인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모델이 된 병원이기도 합니다.


재활치료를 마치고 성인기에 접어든 장애인들의 일자리 문제도 심각하다는 판단에, 푸르메재단은 장애청년을 위한 혁신적 일자리 모델로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팜 건립을 추진했습니다. 이 뜻에 공감한 장애청년의 부모가 부지를 기부하고, 2,300여 명의 시민과 기업들의 기부가 이어져 2022년 경기도 여주시에 푸르메소셜팜을 건립했습니다. 현재 55명의 장애청년이 이곳에서 정직원으로 근무합니다. 지금까지 5명의 장애청년이 안정적인 소득을 바탕으로 독립생활의 꿈을 이뤘고, 5명이 자립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푸르메소셜팜 전경과 일하는 직원 모습


어린이재활병원과 푸르메소셜팜 외에도 푸르메재단은 장애인복지관, 스포츠센터 등 여러 산하기관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보통의 삶을 누리도록 돕고 있습니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더 따뜻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 헌신한 수상자의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분들과 같은 나눔 정신이 더욱 널리 퍼져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경학 상임대표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하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이기에 가시밭길을 헤치며 지난 20년간 묵묵히 걸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장애인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를 기부자들과 함께 풀어가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글= 지화정 과장 (마케팅팀)
*사진= 푸르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