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이근호 선수, 장애어린이 위해 또 선행

축구스타 이근호 선수, 장애어린이 위해 또 선행

이근호 선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기금 2천만 원 기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기부 “장애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고 꿈 펼치길 기대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근호 선수가 장애어린이를 위해 또 한번 선행을 실천했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이근호 선수(31·제주유나이티드)가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한 기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종로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근호 선수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근호 선수는 “축구를 하면서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누고 싶었다”며 “전국의 장애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재활치료를 받아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소중한 기부금은 장애어린이가 제때 알맞은 재활치료를 통해 성장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어린이재활병원의 다각적인 서비스를 추진하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서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근호 선수는 기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근호 선수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4천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장애어린이 조기 치료의 중요성과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푸르메재활센터에 기부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상 7층, 지하 3층, 입원 병상 91개 규모로 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치과·소아청소년과 등 4개 진료과, 재활치료센터, 발달치료센터 등을 운영한다.

푸르메재단은 병원 건립과 초기 운영에 필요한 예산 440억 원 중 부족한 15억 원을 포함해 연간 운영 예산을 지속적으로 모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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