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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어린이 위해 ‘희망 셔틀콕’ 날린 고액기부자 탄생

장애어린이 위해 ‘희망 셔틀콕’ 날린 고액기부자 탄생

요넥스코리아 김철웅 대표, 고액기부자 모임 ‘더미라클스·아너 소사이어티’ 제4호 가입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기금 1억 원 기부로 ‘나눔의 큰 손’ 더해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The Miracles)’와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회원 제4호로 스포츠용품업체 요넥스코리아(동승통상) 김철웅 대표가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김철웅 대표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1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배드민턴 및 테니스 전문 용품을 정식 판매·유통하는 요넥스코리아의 김 대표가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해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재활병원이 추진하는 사업 전반에 써달라며 내놓은 금액이다.

김 대표는 “39년 동안 스포츠 분야에 몸담으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개인적인 신념의 연장선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오랫동안 몸과 마음으로 응원해온 푸르메재단이 건립한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05년 푸르메재단 설립 당시부터 함께 해온 후원자로서 장애인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현재까지 3천3백여 만 원의 정성을 보탰다.

김 대표는 개인 기부뿐만 아니라 요넥스코리아 기업 차원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적극적이다. 푸르메재단과 인연을 맺은 2005년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사진으로 담은 ‘세상을 만나는 또 다른 시선’ 전시회 후원을 시작으로, 2009년 뉴욕마라톤 장애인 선수단 유니폼 기부, 2010년 ‘그린마켓’ 바자회에 배드민턴 운동복 250점 기부, 2013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걷기대회 후원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2008년부터 보행이 불편한 장애어린이들에게 요넥스코리아에서 시작한 국내 최초 정형신발 브랜드 ‘워킹온더클라우드’의 맞춤형 신발과 깔창을 지원하고 있다. 요넥스코리아는 현재까지 푸르메재단에 6천5백여 만 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기부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김철웅 대표는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세심히 귀 기울이며 나눔의 가치를 전파해온 아름다운 기부자”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하루 500명, 연간 15만 명이 치료를 통해 재활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나가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두 기관의 고액기부자 모임 가입을 통해 우리사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앞장서 실천하는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열악한 재활치료 현실을 개선하는 등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인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푸르메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6월 두 기관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와 아너 소사이어티 ‘미라클-아너’ 회원을 발굴하기로 합의하고 기금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운영에 사용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고액후원자 모임으로 홍보대사인 방송인 현영 씨와 축구선수 박지성 씨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김 대표는 1,171번째 회원이 되었다.

푸르메재단에서 2014년 12월에 발족한 더미라클스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이철재 전 쿼드디맨션스 대표,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 가수 션-배우 정혜영 부부 등이 가입했다. 푸르메재단은 고액기부자인 더미라클스 100명을 목표로 회원을 유치할 계획으로, 김 대표는 더미라클스 12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4월 말, 지상 7층, 지하 3층, 입원 병상 91개 규모로 개원한 병원은 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치과·소아청소년과 등 4개의 진료과, 재활치료센터, 발달치료센터 등을 운영한다.

푸르메재단은 병원 건립과 초기 운영에 필요한 예산 440억 원 중 부족한 15억 원을 포함해 연간 운영 예산을 지속적으로 모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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