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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그리고 행복

아침에 눈을 뜨면 봄을 맞이하는 벚꽃 향기가 집안을 가득 채웁니다. 마치 기나긴 터널을 지나온 듯, 두꺼운 코트를 걸치고 몸을 웅크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따스한 태양 아래 삼삼오오 커피를 들고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은 푸르메재단에게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마포구 상암동에 장애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이 착공한 것입니다. 물론, 아직 많은 이들의 후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응원과 관심 그리고 후원이 푸르메재단을 이끌어 가듯, 어린이재활병원도 그렇게 되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어린이재활병원이 착공하던 날, 지난 겨울부터 끊임없이 <뮤지컬 JUMP 객석나눔>의 문을 두드렸던 두 기관이 마침내 공연을 보기 위해 나섰습니다. ‘시립중랑장애인 단기보호센터 다운누리’와 ‘사랑의복지관’의 나들이 현장으로 함께 가실래요?

<시립중랑장애인 단기보호센터 다운누리 관람 후기>

즐거움과 기쁨이 두 배가 된 ‘JUMP’ 공연

가위바위보는 삼세번이라고 하나요?

시립중랑장애인 단기보호센터 다운누리에서도 푸르메재단과 (주)예감에서 진행하는 ‘JUMP’ 공연을 보기 위해서 세 번의 도전 끝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용자들과 직원들이 간절히 보고 싶어 했던 공연이었기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들 환호성을 지르며 공연날이 오기까지 얼마나 눈이 빠지게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공연을 보러 가기 전날에는 기분이 최고조로 ‘up’ 되어서 잠을 설칠 정도였답니다.

공연 보는 날, 출발하려면 한참이나 남았는데도 이미 외출 준비를 마치고 문앞에서 기다리는 이용자들을 달랬습니다. 오매불망 기다리는 이용자들을 생각해서 오전 프로그램이 끝난 후 점심을 먹고 공연 시간을 한참이나 남겨두고는 일찍 출발했습니다. 공연을 본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을 날씨가 알았나 봅니다. 초여름의 맑은 날씨에 아무런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너무 일찍 공연장에 도착했지만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자리를 잡고 공연이 시작되면서부터 이용자들의 몸은 들썩였습니다. 의자에 기대어 앉았던 몸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앞으로 숙여지고, 공연자들의 무술 동작 하나하나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손뼉을 치고, 웃으며 공연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편하게 의자에 기대서 보라고 말해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1시간 20분이라는 공연 시간이 빨리 끝나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용자들은 공연이 끝났어도 자리를 쉽게 뜨지 못했고, 계속 가자는 직원들의 재촉에 못 이겨 그제서야 발걸음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말이 필요없었던 ‘JUMP’ 공연. 오로지 공연을 봐야지만 알 수 있는 즐거움과 기쁨입니다. 이용자들에게 무엇이 가장 인상이 깊었는지 물어보니 “칼이요.”, “훅이요.”, “무술 대결이요.”라고 하면서 동작을 흉내내며 너도나도 즐거웠다고 이야기하기 바빴습니다.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준 푸르메재단과 (주)예감에 진심을 담아 담아 감사를 전합니다.

– 함은용 선생님 (다운누리)

<사랑의복지관의 공연 관람 후기>

‘JUMP’와 함께했던 행복한 추억

안녕하세요~
저희는 서초구에 있는 사랑이 넘치는 장애인복지관인 ‘사랑의복지관’입니다.^^
사랑의복지관에서 장애인들과 가족 20명과 함께 (주)예감에서 후원해 준 ‘Jump’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의 기운이 느껴졌던 공연날은 장애인들과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평소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을 뿐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손을 꼭 잡고 ‘Jump’ 공연을 보러 가는 그 순간… 설레며 행복해 하던 장애인과 가족들의 모습이 생각나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화려한 공연으로 재미와 감동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소중한 추억이 생겼습니다. 장애인들과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준 푸르메재단과 (주)예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행복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정기영 사회복지사 (사랑의복지관)

두 기관 모두 오래 기다려서 그런지 그 감회도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많은 호응으로 자리가  부족할 뻔 했지만 ㈜예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모두가 즐겁게 ‘JUMP’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늘 응원해 주는 분들과 ㈜예감의 아낌없는 배려로 든든히 자리매김한 푸르메재단의 <객석나눔>.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들이 뮤지컬 관람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집= 강정훈 간사 (나눔사업팀)

장애인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하는 문화나눔은 (주)예감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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